아우디 신형 Q5, 내년 출시 예정
디지털화된 인테리어와 최신 플랫폼
국내 SUV 시장 경쟁 본격화 예고
아우디의 인기 SUV 신형 Q5가 내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의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Q5는 이르면 2025년 6월, 늦어도 7월 중 출시가 확정될 전망이다.
신형 Q5, 내연기관 전용 PPC 플랫폼 적용
이번 3세대 Q5는 풀체인지 모델로, 크기와 성능, 디자인, 디지털화된 인테리어까지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친 것이 특징이다.
신형 Q5는 아우디의 새로운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최신 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수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4717mm, 전폭 1900mm, 휠베이스 2828mm로 이전 세대보다 커졌다.
이 크기는 국산 SUV 제네시스 GV70보다 약간 더 크며, 더 넉넉한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Q5, Q6 e-트론 등 신차 출시로 라인업 확대
외관은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모했다.
특히 주간주행등과 리어램프 그래픽은 사용자 맞춤형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상위 트림에서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실내는 디지털화와 친환경 소재 사용이 돋보인다.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그리고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탑재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수납 공간과 차세대 앰비언트 램프, 16스피커 뱅앤올룹슨 3D 서라운드 시스템이 배치되며, 일부 소재에는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가 사용되어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다.
파워트레인 역시 최신 기술로 무장했다. 기본 사양으로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되며, 2.0리터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AI 기반 음성 인식, 안드로이드 기반 OS까지 갖추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아우디코리아는 내년 3세대 Q5의 국내 출시와 함께, 전기차 Q6 e-트론, 신형 A5, A6 e-트론 등 다수의 신차를 선보이며 전동화와 내연기관 라인업을 균형 있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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