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3연패 달성한 TWIS. |
TWIS가 PGS 3연패를 달성한 와중에, 젠지가 PGS 6 4위를 차지하며 한국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광동 프릭스는 10위, T1은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10일 태국 방콕의 VSPO TH STUDIO에서 ‘펍지 글로벌 시리즈 6(PGS 6)’ 파이널 스테이지 3일 차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국 팀은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진 그룹 스테이지에서 생존한 젠지, 광동 프릭스, 티원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젠지는 총점 121점으로 4위에 올랐으며, 광동은 99점으로 10위, T1은 48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총합 171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TWIS가 차지했다. TWIS PGS 4부터 시작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3일차 초반 젠지와 광동은 치킨을 획득하진 못 했으나 꾸준히 10점 이상씩 획득하며 1, 2일차에 비해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젠지는 TOP4에 꾸준히 오르는 안정감을 보여줬고, 광동은 두 차례나 치킨을 기록할 뻔 했으나 눈 앞에서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광동과 젠지, FaZe에 성적에 따라 디플러스 기아의 PGC 진출 여부가 정해졌기에 의미있는 경기였으나 FaZe는 쉽게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T1은 15매치에서 10킬을 올리며 분전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매치에서 광탈을 면치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17매치에서 젠지가 고대하던 첫 치킨을 차지하며 단숨에 21점을 추가했다. 광동과 젠지가 힘을 못 쓰는 와중에 젠지가 단숨에 3위로 올라서며 디플러스 기아의 PGC 진출 가능성이 열리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매치에서 젠지가 인서클에 실패하고 빠르게 탈락하며 많은 점수를 쌓지 못 했고, 결국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PGS 6 파이널 스테이지 결과. |
한편, FLCN은 3일 차 첫 4개 매치에서 무려 3개의 치킨을 획득하며 중하위권에서 단숨에 점수를 끌어올렸다. 2일 차까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던 TWIS, TSM, 17게이밍도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갔으나 TWIS의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선두를 굳혔다.
TWIS는 우승이 확정된 마지막 매치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화려한 마무리를 노렸고, 18매치의 치킨을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WIS는 총점 171점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17게이밍과는 36점 차이였다. TWIS는 PGS 4부터 시작해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입지를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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