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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상설코스)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6라운드 eN1 컵 레이스 9에서 금호 SL모터스포츠의 이창욱(#24)이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4강전에서 DCT 레이싱의 김영찬(#88)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이창욱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97)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김규민(DCT 레이싱, #23)과 조커랩을 포함 3랩에 걸쳐 펼쳐지는 맞대결을 펼쳤다.
김규민과 맞대결에서 먼저 주행에 나선 이창욱은 통상적인 NGB 시점과 다르게 가져가며 조커랩을 1분 12초 154를 기록하며 통상적인 NGB 시점을 택한 김규민의 1분 11초 967에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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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창욱은 흔들림 없는 두 번째 랩을 이어갔다. 조커랩에서의 열세를 무시하듯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 올린 이창욱은 2랩을 마친 시점에서 2분 30초 963, 3랩을 모두 소화한 후에는 3분 49초 647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창욱에게 행운이 더해졌다. 실제 김규민은 두 번째 랩에서 코스에서 이탈하며 기록이 크게 하락했고, 이어 가산초 1초도 추가됐다. 이후 3랩까지 주행을 마친 김규민은 3분 51초 485의 기록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이창욱은 김규민을 1초 838 차이로 따돌리며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김규민, 그리고 3위는 순위 결정전에서 찰나의 차이로 김영찬을 누른 박준성이 차지하며 포디엄의 나남은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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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 오른 이창욱은 “타이어 특성에 맞춰 조커랩에서 타이어 매니지먼트를 하고 이후에 전력 주행을 하며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커랩에서의 NGB은 원하는 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햇다.
한편 현대 N 페스티벌 eN1 컵의 시즌 챔피언 및 최종 순위를 결정 짓는 레이스 10은 10일 토너먼트를 거쳐 순위 결정전, 그리고 결승전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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