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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상설 코스에서 현대 N 페스티벌 6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아반떼 N1 컵에 출전한 김규민(DCT 레이싱, #23)이 다시 한 번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김규민은 같은 날 오전 11시 35분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실제 김규민은 이번 레이스에 적용된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며 1분 15초 44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결승 레이스에서 폴 포지션을 거머쥐었다.
이어 서한 GP의 신우진(#09)이 1분 15초 638를 기록하며 두 번째 그리드를 차지했고, 박동섭(이레이싱&비테쎄, #02)과 김규민의 팀메이트 김영찬(DCT 레이싱, #88)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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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40분 진행된 결승 레이스에서는 ‘김규민의 독주’가 펼쳐졌다. 김규민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곧바로 선두의 자리를 지켜냈다. 이어 신우진 역시 박동섭과의 경쟁 끝에 두 번째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 순위를 지켜낸 김규민은 폭발적인 페이스를 이어갔다. 실제 매 랩마다 2위 그룹과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지며 포디엄 정상 가능성을 높였다. 2위 그룹 및 상위권은 촘촘한 간격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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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규민은 자신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가며 마지막 순간까지 안정적인 주행을 펼쳤고, 총 20분 25초 1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16랩을 완주했다. 2위는 6초 585 뒤진 신우진, 3위는 심사 끝에 김영찬의 몫이었다.
경기를 마친 김규민은 “가장 먼저 중요하게 여겼던 스타트가 만족스러웠던 것이 중요했고, 이후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며 도망가기 좋았던 것 같다”라며 아반떼 N1 컵 레이스 8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코스로 인해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고, 내일 레이스 9은 아무래도 비 예보 및 핸디캡 웨이트 이슈가 있는 만큼 조금 더 편안하게 레이스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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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규민은 이번 레이스 8의 결과를 통해 시리즈 챔피언십 경쟁에서 한 번 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특히 이번 레이스를 통해 시즌 2위의 김영찬과의 포인트 격차를 벌리며 챔피언 가능성을 대폭 끌어 올렸다.
아반떼 N1 컵의 시즌 최종전인 레이스 9은 10일 오후 40분, 기존의 상설 코스를 총 16랩을 달려 순위를 결정 짓는다. 더불어 레이스 9의 결과로 시즌 챔피언을 결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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