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GR86 랠리 레거시 콘셉트 공개
토요타가 오는 11월 5일부터 개최되는 SEMA 쇼에서 새로운 ‘GR86 랠리 레거시 콘셉트’를 선보인다. 이 차량은 GR 코롤라의 1.6리터 3기통 터보 엔진과 4륜 구동 시스템을 이식하여 성능과 주행 감각을 한층 높였다.
업그레이된 엄청난 파워트레인 성능
GR86 랠리 레거시 콘셉트는 기존의 후륜 구동 방식과 박서 엔진 대신, GR 코롤라에서 가져온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300마력과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하는 이 엔진은 차량의 퍼포먼스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위해 섀시와 서브프레임을 수정하고, 전륜 구동을 위한 허브와 드라이브샤프트를 추가로 장착하는 등 기술적인 도전이 있었다.
랠리 감성을 담은 디자인 요소
GR86 랠리 레거시 콘셉트의 외관에서는 토요타의 랠리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면 후드에는 4개의 램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빨간색 머드가드와 클래식한 GR 데칼이 랠리 카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에는 셀리카 GT-포를 연상시키는 스포일러가 추가되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실내는 롤케이지와 레이싱 버킷 시트, 6점식 하네스를 통해 경량화와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토요타의 랠리 유산과 미래를 향한 비전
토요타 마케팅 부사장 마이크 트립은 “이번 GR86 랠리 레거시 콘셉트는 GR과 토요타 랠리 팬들을 위한 꿈의 차”라며, “과거의 업적을 기념하고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 미국에 복귀할 가능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GR86 랠리 레거시 콘셉트는 토요타의 랠리 유산과 현대적인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차량으로, 자동차 업계와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SEMA 쇼에서 공개될 이 콘셉트 카가 향후 토요타의 랠리 전략과 제품 라인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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