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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자동차는 다채로운 부분에서 브랜드의 역량을 과시하며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이목까지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터스포츠 부분에서는 FIA WRC에서의 더블 챔피언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전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무대인 ‘FIA WEC’에 참가 선언을 하며 브랜드의 부족한 부분을 더욱 적극적으로 채우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는 ‘미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듯, 달리는 연구실(Rolling Lab)의 최신 사양인 RN24에 대한 영상을 공개하고, 나아가 최근 개최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 퍼포먼스 주행을 펼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의 새로운 롤링랩, RN24는 어떤 차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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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다부진 모습으로 탄생한 RN24
아스팔트 위로 빠르게 미끌어지듯 등장한 RN24은 지금까지의 롤링랩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실제 이전의 롤링랩 모델들은 ‘온전한 외형’을 구현한 모습이었지만 RN24은 외부 패널 대부분을 제거한 상태로 완성되어 더욱 독특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B세그먼트 체격을 갖춘 RN24는 외장 패널이 제거된 만큼 구체적인 차량의 전장이나 전고 등의 수치는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2,660mm의 휠베이스를 공개하고 있어 기존 현대차의 전기차에 비해 한층 짧고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공차중량은 1,880k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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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패널이 대부분 제거된 상태지만 차량의 이미지를 자아내는 전면은 ‘캐스퍼 일렉트릭’과 유사한 모습이다. 헤드라이트의 형태, 전면 바디킷의 형태 등이 이를 잘 보여준다. 여기에 후륜 부분에도 전면과 같은 펜더 패널이 자리한다.
이어지는 후면에는 N 엠블럼과 ‘Never Just Drive’ 문구를 새긴 리어 윙 스포일러, 그리고 다시 한 번 캐스퍼 일렉트릭을 떠올리게 하는 리어 램프 등이 자리한다. 끝으로 후면 바디킷 하단에도 붉은색 디테일을 더해 주행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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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외형부터 주행에 집중한 만큼 RN24은 드라이빙을 위한 요소들만 배치했다. 실제 견고하게 조립된 롤케이지 안에는 레이스 사양의 시트, 그리고 스티어링 휠과 컨트롤 패널이 자리한다.
여기에 보다 드리프트 퍼포먼스 주행 등을 더욱 용이하게 구성한 E-핸드브레이크를 위한 레버 등이 마련되어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이를 위한 기술적 기반이 충분함을 선명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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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과시하다
롤링랩 모델의 핵심은 일반적인 양산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강력한 성능의 구현에 있다.
RN24에는 두 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평소에는175kW의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주행 모드 및 드라이버의 선택에 따라 최대 303kW의 출력을 새롭게 더할 수 있도록 해 환산 기준 650마력의 강력한 출력, 그리고 폭발적인 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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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에 기반한 강력한 출력과 1,880kg의 무게의 조화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단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 역시 240km/h에 이르며 대다수의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운동 성능을 보장한다.
여기에 ‘랠리 모드(Rally Mode) 전자식 사륜제어 기술’을 적용, 더욱 기민하고 폭발적인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실제 운전자의 의도를 반영해 전·후륜 모터 및 각 바퀴의 회전량을 정밀하게 제어할 뿐 아니라 차량 현 상태를 파악해 최적의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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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E-핸드브레이크 역시 눈길을 끈다. 남양 연구소가 개발한 E-핸드브레이크는 생 제동을 통해 뒷바퀴를 잠그는 방식으로 이전의 유압식 브레이크와 달리 ‘열 관리’의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차량의 무게를 덜어내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외에도 84kWh에 이르는 배터리 패키징, 다채로운 전동화 관련 기술이 탑재되어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최적화된 주행을 구현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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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RN24은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WRC 드라이버 ‘다니 소르도’가 스티어링 휠을 쥐고 강렬한 퍼포먼스, 화려한 주행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공개되어 많은 박수와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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