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경제 활성화,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해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행사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KGM, 쉐보레, 르노 등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11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주요 차종별로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최대 200만원(하이브리드 포함), 팰리세이드 최대 500만원,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최대 500만원, 파비스 최대 1000만원,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 최대 7%가 할인된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24개 차종, 1만9000여대를 할인 판매한다.
대상 차종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LG전자의 인기 가전제품(스탠바이미 TV, 오브제 스타일러, 오브제 식기세척기, 오브제 건조기 등)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울러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LG 스마트 모니터, LG 공기청정기, LG 가습기, 커피 기프티콘 등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올해 최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기업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상위 트림인 아이코닉 트림 기준 지난해보다 180만원 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50만원의 특별 혜택이 추가로 제공되며 일반 할부 및 잔존가치 보장 스마트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특별 혜택 규모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판매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과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적용하면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아이코닉의 11월 최대 혜택은 140만원이다. 또 11월 출고 고객에게는 기존 3년·6만km의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을 5년·10만km로 연장해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중형 SUV인 QM6 누적 25만대 판매를 기념해 2025년형 모델 구매자에게 200만원의 특별 할인도 제공된다. 판매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과 1회 기준 재구매 혜택까지 추가 적용하면 11월 QM6에 대한 최대 할인액은 340만원이 된다.
이에 더해 르노코리아는 상용차 마스터 밴 구매자에게 일반 할부 및 잔가 보장 스마트 할부 상품 이용 시 5.1% 금리 등 다양한 할부 상품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3.9% 이율로 최대 36개월 초저리 할부, 또는 4.9% 이율로 최대 72개월의 초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쉐보레는 ‘쉐보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 고객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 오버 또는 트레일 블레이저를 구매 시 70만원 현금을 지급하는 한편, 10만원 상품권(지정 중고차 업체 제공)을 포함해 최대 8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에서는 GM대우 모델을 포함한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 블레이저를 구매하면 50만원을 지원한다. ‘경·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은 배기량 1600cc 이아의 경·소형차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 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20만원을 지원한다.
또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GM은 코세페를 맞아 토레스, 토레스 EVX, 액티언을 구매한 고객 8만명을 대상으로 해당 차량을 지인에게 추천해 구입 할 경우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추천한 고객에게는 KGM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20만 KGM포인트를 최대 10회까지 제공한다. 지인 추천은 KGM공식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부여된 추천 고객의 개별코드를 입력하면 구입시 적용된다.
코세페 해당 모델인 렉스턴 써밋은 500만원 지원을 비롯해 더 뉴 토레스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무상 지원에 유류비 50만원까지 더해 최대 3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전기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 제공했던 전기차 페스타 혜택을 더욱 확대해 토레스 EVX는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무상 지원에 100만원 추가할인까지 제공하며 코란도 EV는 3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토레스 EVX는 정부 보조금을 비롯해 지자체 보조금(부산시 기준)까지 더하면 99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35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며, 코란도 EV는 3000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코세페 해당 모델 차량 구매 시 고객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국민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내수 진작과 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2024 코세페에 참가했다”며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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