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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데이비드 킴, “배틀에이스에는 전통적인 RTS의 지루함 없다”

포모스 조회수  


▲데이비드 킴 언캡드게임즈 수석 게임 디렉터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 개발자로 이름을 알린 데이비드 킴의 신작 ‘배틀에이스’가 2차 테스트에 돌입한다.

지난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2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배틀에이스’는 유닛 상성을 높인 카운터 시스템과 함께 U.I 개선이 적용됐다.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데이비드 킴 수석 게임 디렉터는 “배틀에이스는 전통적인 RTS의 지루한 부분과 반복적인 요소를 없애고 재미를 향상한 게임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향후 시즌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며 “치장 아이템이 들어 있는 배틀패스와 같은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데이비드 킴과의 질의응답.

-‘배틀에이스’는 유닛 컨트롤 능력과 전략 중 무엇이 중요한 게임인가
데이비드 킴=모든 플레이어가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해 주길 바란다. 유닛 컨트롤 대신 상성을 마스터해서 타이밍을 재는 플레이도 할 수 있다. 실제로 내부에서 RTS를 처음 접하는 개발자가 있는데 상위 순위까지 올라갔다.

-RTS가 마니아의 장르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데이비드 킴=기존 RTS가 마니아를 위한 장르가 된 이유는 연습해야 할 부분이 많고 배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몇 년 동안 연습을 해야 비로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APM(분당명령횟수)이 높은 플레이어만 상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전략을 마스터한 플레이어와 손이 느린 플레이어도 높은 티어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테스트 당시 인기 있던 모드는 무엇인가
데이비드 킴=테스터의 성향이 하드코어한 유저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1vs1 모드가 인기 있었던 것 같다. 다른 RTS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 중에서는 1vs1 보다 2vs2가 훨씬 재밌다는 의견도 있었다. 두 개의 모두 더욱 재미있게 만들겠다.

-시즌마다 새로운 유닛이 추가된다면 향후에 유닛이 너무 많아져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데이비드 킴=내부에서는 장기간 서비스가 된다면 해당 방식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방향은 아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고민하기 보다는 출시 이후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해결하고자 한다.

-상대의 멀티상황이 미니맵에서 바로 보이는 것이 의도된 것인가
데이비드 킴=’배틀에이스’는 랜덤 요소와 실력의 중간을 노리는 밸런스다. 처음에는 멀티 기지가 미니맵에서 보이지 않는 게임이었다. 상대방의 유닛 덱이나 멀티 기지도 모르다 보니 아쉽게 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다. 이를 조절하니 현재의 시스템이 됐다.

-건물 강제 공격 중에 피격받으면 대상이 전환되는데 이 부분도 의도됐나
데이비드 킴=해당 부분은 옵션에서 끌 수 있다. RTS 경험이 없는 유저를 위해 테스트를 많이 해왔는데 이들은 기지를 강제 공격하니 정작 게임에서 지는 상황이 많이 벌어졌다. RTS를 해보지 못한 유저가 잘못된 컨트롤로 안 좋은 경험을 얻는 것을 막고 싶었다.

-지난 베타 테스트의 글로벌 반응은 어땠나?
데이비드 킴=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작은 규모다 보니 성공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 기존 RTS 플레이어나 프로 선수가 많이 즐겨주는 모습을 보았다.

-싱글 플레이용 캠페인이나 별도의 미디어믹스도 고려 중인가
데이비드 킴=전통적인 RTS는 여러 가지 게임이 하나의 게임에 추가되는 방식이었다. 지금 중요한 건 하나의 요소를 진짜 재밌게 만드는 것이 시대에 맞는 개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유닛 외에도 시즌마다 새로운 요소를 만나볼 수 있나
데이비드 킴=모든 가능성은 오픈돼 있다. 새로운 맵은 내부적으로 테스트했었는데 맵마다 유닛 밸런스가 많이 바뀌었다. 또 이벤트 모드를 새롭게 구상 중인데 기존 ‘배틀에이스’와는 살짝 다른 시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국 시장에서 ‘배틀에이스’의 매력을 어떻게 점치나   
데이비드 킴=한국 시장에서 성공하는 게임은 MMORPG를 제외하면 비슷한 스티알의 후발주자 게임이 성공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런 점에서 ‘배틀에이스’는 현재까지 비슷한 작품이 없기에 한국 시장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배틀에이스’ 유저들에게 한 마디
데이비드 킴=’배틀에이스’는 기존에 있는 RTS와 다르지만 오픈 마인드로 경험한다면 한국 게이머도 재미있게 즐길 것으로 생각한다.

포모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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