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3분기에 적자를 봤다. 이 회사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95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3.1%, 당기순이익 56% 각각 줄었다.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유명 웹툰 컬래버래이션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제노니아’의 출시 지역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늘어났다. 다만, ‘제노니아’의 대만권역 확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0.1%)과 전분기 대비 15.1% 늘어난 442억 원이다. 관계사 투자이익은 3억 원으로 코인원의 실적감소로 전년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
마케팅 비용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93.3% 각각 늘었다. 게임 매출 증가에 따라 지급 수수료(12억 원), 로열티(9억 원)도 증가세를 보였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 이후 PC 및 콘솔 게임을 선보인다. RPG ‘가이더스 제로’는 내달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트로배니아 테마의 액션RPG ‘페이탈 클로(가제)’도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 업데이트도 이어간다.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는 내년 1분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4분기에도 인기 웹툰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권역에 선보인 ‘제노니아’는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as a Service) ‘하이브(Hive)’를 내세워 텐센트 클라우드, AWS(아마존 웹서비스), 엑솔라, 소프트월드 등 클라우드 및 결제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하이브’를 입점했으며, 올해 말까지 ISV 엑셀러레이트 파트너십(공동 판매 프로그램)을 취득해 교육, 컨설팅, 마케팅, 비즈니스 등 웹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웹3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엑스플래닛)은 국내 사업자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까지 ‘바이오맨’과 ‘마스크맨’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의 합류가 예정됐다. 4분기 NFT 배틀 아레나 게임 ‘배틀 차일드’와 생성형 AI 기반 카드 배틀 게임 ‘메타매치’를 시작으로 ‘매드월드’ ‘퍼즐 스카이갈레온’ ‘비질란테’ ‘붕어빵 타이쿤’ 등 다양한 개발사의 웹3 게임이 내년 1분기까지 합류한다.
소셜파이(SocialFi) 디앱 ‘PLAY3’는 4분기 중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NFT 발행, 스테이킹, 아이템 교환, 커뮤니티 등 다양한 웹3 활동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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