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일이 끊겼다”
그녀와 새롭게 출발할 자동차는?
화려한 스타의 삶은 언제나 빛나기만 할 것이라 여겼던 사람들에게, 지연의 최근 고백은 강렬한 반전으로 다가왔다. 여가수이자 배우인 티아라의 지연은 결혼 2년도 채 안 되어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안타까운 소식 뒤, 그녀의 일상에 담긴 솔직한 속내는 많은 이들을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결혼 후 일이 끊겼다”는 지연의 고백은 그동안 그녀가 감당해온 무거운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2022년 12월,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지연과 황재균은 웨딩 마치를 울렸다. 하지만 그 결혼 생활은 화려함 이면에 숨겨진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방송가에서 섭외가 끊기고, 한때 바쁘게 돌아가던 연예 활동은 결혼 이후 뚝 끊겼다.
지연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하면 어느 정도 일이 줄어들 거라 예상했지만, 막상 겪고 나니 힘들더라”라며 예상하지 못했던 상실감을 고백했다. 이어 “그동안 활동해온 모든 것이 결혼이라는 하나의 선택으로 다 덮이는 느낌이었다”라며 그동안의 혼란스러움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새출발을 함께, 레인지로버 보그
이런 가운데, 그녀의 곁을 지키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억대의 럭셔리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보그였다. 지난 2020년, 지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셀프 세차 영상에서 지연은 친오빠와 함께 이 차를 닦으며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보그는 그 명성에 걸맞은 강력한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지닌 이 차량은 오프로드에서도 탁월한 주행 능력을 발휘하는 SUV 중의 SUV다.
지연이 소유한 4세대 보그 SE 모델은 디젤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9마력을 자랑하며, 0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6.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장 5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공차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를 적극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실내는 세미 애널린 가죽 시트와 파노라마 선루프, 19-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무장해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이 모델은 출시 당시 1억 6천만 원이 넘는 고가에도 많은 이들의 선망을 받았다.
화려했던 과거와 다르게 그녀의 여정은 이제 다소 고독할지도 모르지만, 강렬하고도 우아한 레인지로버 보그처럼 그녀도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비하고 있다. 험난했던 길도 이젠 그녀만의 속도로,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할 것이다. 지연의 앞날은 이제 그녀가 그리는 대로, 한층 더 빛나고 거침없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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