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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본부장 “현대차, 전기차 의지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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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가 불안정한 상황속에서도 조직 구성원 및 딜러들의 노력으로 미국 시장에 전기차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사장. / 현대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사장. / 현대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드 아메리카(HMGMA)를 본격 가동하고 ‘아이오닉 9(IONIQ 9)’ 투입을 통해 미국 내 전기차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먼저 호세 사장은 미국 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 호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호세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전기차 세제 혜택을 100% 받지 못하는 불리한 상황임에도 테슬라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결과는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현지 생산 조건 충족으로 IRA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는 차종이 늘어나면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아이오닉 5. / 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5. / 현대차

또 “현대차의 경우 아이오닉 5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 및 현지 딜러 네트워크의 노력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연말까지 성장세를 이어 새로운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는 전기차에 의지가 확고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전동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N의 연이은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을 통해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북미 현지에서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조지아에 HMGMA 건설 등에 120억달러(16조7352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전기차 판매량 확대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 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6. / 현대차

내년 미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호세 사장은 “미국 전기차 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전동화가 미래라는 인식 아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고 HMGMA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나(IONNA)'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현대차
현대차는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나(IONNA)’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현대차

현대차는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인 ‘아이오나(IONNA)’의 일원으로 미국 내 충전 설비를 확충하고 북미충전규격(NACS) 방식을 적용해 북미 지역의 방대한 NACS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호세 사장은 내년은 아이오닉 9을 통해 신규 세그먼트를 공략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 9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22일 열리는 2024 LA 오토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9. / 현대차
오는 22일 열리는 2024 LA 오토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9. / 현대차

호세 사장은 “아이오닉 9의 9는 아이오닉 라인업의 대형 차급을 의미하며 현대차가 대형 전기 SUV 시장에 선보이는 최초의 차량이다”며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통해 다진 모멘텀을 기반으로 아이오닉 9은 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닉 9에 적용된 E-GMP 플랫폼은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배터리를 위한 더 많은 공간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E-GMP의 특성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더 길며 빠른 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이자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대형 SUV다. 아이오닉 9은 오는 22일 열리는 2024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드 아메리카(HMGMA). / 현대차
현대차그룹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드 아메리카(HMGMA). / 현대차

현대차 전동화 교두보인 HMGMA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호세 사장은 “복잡한 자동차 산업에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최고의 모델을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HMGMA는 고객이 있는 곳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가장 성공적인 전략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HMGMA에서 아이오닉 5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아이오닉 9을 비롯해 제네시스와 기아 차량도 생산한다”며 “HMGMA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북미 전역에 공급해 미국 IRA 세제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에서 입지를 넓히면서 미국 내 고객들은 한국에 뿌리를 둔 미국 기업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며 동시에 브랜드 평판 상승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3분기까지 미국 시장에서 총 9만1348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포드와 GM 등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으며 처음으로 연간 누적 10만대 돌파와 최대 판매 등의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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