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20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 당기순이익 14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 6월 26일 글로벌 출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분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배(107.3%)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170.9%, 당기순이익 127.4% 각각 늘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다양하게 쿠키를 조합해볼 수 있는 싱글 플레이부터 친구와 함께 하는 협동 플레이를 제공하는 액션 게임이다. 현재까지 게임 누적 매출 500억 원 및 다운로드 600만 건을 넘어섰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7% 증가한 359억 원, 해외 매출도 74.7% 증가한 343억 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한 라이브 게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진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지속하며 회사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이후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 타이틀을 필두로 저변을 넓히며 해외 매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쿠키런’은 연내 인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일본 퍼블리셔인 요스타와 함께 현지 진출을 준비한다.
차기 개발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글로벌 유저 테스트를 진행한다. 앞서 베트남 대표 IT기업 VNG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아시아 9개 지역 별도 공략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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