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컨슈머인사이트] 전기차 초기품질 문제점 수, 내연기관의 1.6배 ‘그대로’

글로벌오토뉴스 조회수  


○ 전기차의 초기품질 문제점 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내연기관차의 1.6배에 달했다. 전기차는 총 12개 비교 부문 중 구동계(전기모터 vs 엔진·변속기)를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내연기관차보다 문제점이 더 많았다. 초기품질 문제 개선 노력이 절실하다.

□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4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새차 구입 후 1년 이내(’23년 7월~’24년 6월 구입)인 소비자에게 그 간 경험한 문제점을 물었다. 그 응답값을 기초로 ‘100대당 문제점 수(PPH : Problems Per Hundred)’를 산출, 초기품질(TGW-i : Things Gone Wrong-initial) 지수를 만들고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별로 비교했다. 초기품질 평가 부문은 총 12개였으며, 측정 항목은 내연기관 185개, 전기차 172개로 구성돼 있다.

■ 전기차 이용자 과반수 품질 문제 경험

○ 올해 조사 결과 구입 1년 이내 자동차의 평균 PPH는 126이었다. 전기차(190 PPH)가 내연기관차(119 PPH)보다 71 PPH 더 많았다[그림]. 전기차는 100대당 190건, 내연기관차는 119건의 품질 문제를 소비자가 경험했음을 뜻한다. 전기차는 작년 대비 소폭 감소(-3 PPH), 내연기관차는 소폭 증가(+2 PPH)해 차이를 좁혔으나(76 PPH→71 PPH) 여전히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의 1.6배에 달했다(참고. 전기차 초기품질 문제점 수, 내연기관차의 1.6배 ’23.11.08). 전기차 이용자 과반수(55%)가 품질 문제를 경험해 내연기관차(38%)의 1.4배였던 것도 작년과 동일했다.​
 


■ 전기차 품질 설계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 전기차의 부문별 문제점 수는 전기장치·액세서리(33.5 PPH), 소음·잡소리(31.7 PPH), 온도조절·환기장치(17.4 PPH) 순으로 많았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구동계(18.6 PPH), 전기장치·액세서리(18.4 PPH), 소음·잡소리(17.8 PPH) 순이었다[표]. 특기할 만한 사항은 총 12개 부문 중 구동계를 제외한 11개 부문 모두에서 전기차의 문제점 수가 내연기관차보다 많았다는 점이다. 흔히 전기차는 구조가 간단하고 부품 수도 크게 적어 고장 날 것이 거의 없다고 한다. 실제 고장은 어떨지 모르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문제점은 전기차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

○ 두 차종 간 문제점 수 차이가 가장 큰 부문은 전기장치·액세서리로 전기차가 15.1 PPH 많았다. 이어 소음·잡소리(+13.8 PPH), 온도조절·환기장치(+9.8 PPH), 내장·인테리어(+7.8 PPH) 순이었다. 이들 중 어느 것도 전기차이기 때문에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많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것은 없다. 이는 전기차의 품질을 설계함에 있어 소비자가 지각하는 체험품질에 대한 고려가 충분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 특히 소음·잡소리(정숙성)는 전기차가 훨씬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임에도 역설적으로 더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전기차 구동계의 탁월한 정숙성이 바람소리, 타이어 소음, 저속구간의 진동 등에 더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고장∙결함을 떠나 소비자가 체감하는 문제점은 전기차가 훨씬 더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전기차의 품질 설계와 개선에 이를 적극 반영하는 접근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글로벌오토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포스텍, 태양열 조절해 투명한 복사냉각 필름 개발
  • 안 그래도 업계 최고 수준인데 “더 드려요”… 2천만 원 수준, 볼보 ‘더 쐈다’
  • [PGS 6] 젠지, 그룹 스테이지 61점으로 마무리…그랜드 파이널 진출은 미지수
  • “SUV 버전으로도 나오나?”.. 기아 타스만의 신모델 등장에 ‘깜짝’
  • “억 소리 나는 슈퍼카”… 손흥민도 가진 추성훈의 드림카
  • [글로벌 AI 특허출원동향]아쿠아바이트 '지능형 양식장 관리 솔루션'

[차·테크] 공감 뉴스

  • '연매출 7조 목표' 넥슨, 12월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2에 쏠리는 눈
  •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 리뉴얼 오픈
  • "상생 약속"…네이버 '600억투자'·카카오 '전통시장 혜택 확대'
  • 카카오게임즈, MMORPG 2종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 잇는다
  • 쿠팡, 3분기 매출 10.6조 '최대'…김범석 “고객감동 더 늘리겠다”
  • “쏘나타, 생각보다 잘 팔리네?”…기아, 2천만 원대 신차로 ‘맞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온 바다가 한 그릇에, 해물 칼국수 맛집 BEST5
  • 무궁무진한 요리! 바닷 바람 맞고 맛있는 음식까지, 삼척 맛집 BEST5
  •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지만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설렁탕 맛집 best5
  • 전통과 트렌드 모두를 섭렵한 곳, 안국 맛집 BEST5
  • ‘아마존 활명수’, 철 지난 웃음에 100만 돌파도 쉽지 않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2%] 수능과 ‘맞짱’ 뜨는 영화 ‘괜찮아, 앨리스’
  • 서서히 조이는 웰메이드 서스펜스 ‘디스클레이머’, 결말 궁금증
  • 아이돌 넘어 스크린 안착까지…김도연·김민주의 땀방울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일본 오사카 여행 오사카 지하철 패스 어트랙션 할인까지

    여행맛집 

  • 2
    최주환 2+1+1년 계약에 강진성·김동엽까지…영웅들 홈런 꼴찌 탈출하나, 거포 육성 참 어렵다

    스포츠 

  • 3
    “30분…” 이윤진이 이혼소송 중 드디어 아들을 만났고, 애틋함에 마음이 울렁거린다

    연예 

  • 4
    'HIGH FIVE 포럼 - 대한민국 체육발전 위한 미래 과제' 5일 개최…김도균 대표 "한국 체육 위기 극복 발판 되길 기원"

    스포츠 

  • 5
    일석이조, 안티에이징 뷰티템은?

    연예 

[차·테크] 인기 뉴스

  • 포스텍, 태양열 조절해 투명한 복사냉각 필름 개발
  • 안 그래도 업계 최고 수준인데 “더 드려요”… 2천만 원 수준, 볼보 ‘더 쐈다’
  • [PGS 6] 젠지, 그룹 스테이지 61점으로 마무리…그랜드 파이널 진출은 미지수
  • “SUV 버전으로도 나오나?”.. 기아 타스만의 신모델 등장에 ‘깜짝’
  • “억 소리 나는 슈퍼카”… 손흥민도 가진 추성훈의 드림카
  • [글로벌 AI 특허출원동향]아쿠아바이트 '지능형 양식장 관리 솔루션'

지금 뜨는 뉴스

  • 1
    "저는 그보다 더 위대한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축구 황제' 펠레의 고백,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2인자'

    스포츠&nbsp

  • 2
    미국 본토 이어 한반도 핵위협 북한…아직 끝이 아니다?

    뉴스&nbsp

  • 3
    ‘얼마나 기뻤으면…’→‘모양 제대로 빠진’ 스페셜1→‘몸개그’에 화들짝…'극장골’에 흥분→무릎 세리머니 실패 '망신'→그래도 좋다

    스포츠&nbsp

  • 4
    어느 보통 날

    연예&nbsp

  • 5
    "오시멘 쫓던 첼시 지붕 쳐다본다!"…1월 영입 노렸지만, 갈라타사라이 영구 이적 추진→'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 1130억+연봉 269억 베팅'

    스포츠&nbsp

[차·테크] 추천 뉴스

  • '연매출 7조 목표' 넥슨, 12월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2에 쏠리는 눈
  •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 리뉴얼 오픈
  • "상생 약속"…네이버 '600억투자'·카카오 '전통시장 혜택 확대'
  • 카카오게임즈, MMORPG 2종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 잇는다
  • 쿠팡, 3분기 매출 10.6조 '최대'…김범석 “고객감동 더 늘리겠다”
  • “쏘나타, 생각보다 잘 팔리네?”…기아, 2천만 원대 신차로 ‘맞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온 바다가 한 그릇에, 해물 칼국수 맛집 BEST5
  • 무궁무진한 요리! 바닷 바람 맞고 맛있는 음식까지, 삼척 맛집 BEST5
  •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지만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설렁탕 맛집 best5
  • 전통과 트렌드 모두를 섭렵한 곳, 안국 맛집 BEST5
  • ‘아마존 활명수’, 철 지난 웃음에 100만 돌파도 쉽지 않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2%] 수능과 ‘맞짱’ 뜨는 영화 ‘괜찮아, 앨리스’
  • 서서히 조이는 웰메이드 서스펜스 ‘디스클레이머’, 결말 궁금증
  • 아이돌 넘어 스크린 안착까지…김도연·김민주의 땀방울

추천 뉴스

  • 1
    일본 오사카 여행 오사카 지하철 패스 어트랙션 할인까지

    여행맛집 

  • 2
    최주환 2+1+1년 계약에 강진성·김동엽까지…영웅들 홈런 꼴찌 탈출하나, 거포 육성 참 어렵다

    스포츠 

  • 3
    “30분…” 이윤진이 이혼소송 중 드디어 아들을 만났고, 애틋함에 마음이 울렁거린다

    연예 

  • 4
    'HIGH FIVE 포럼 - 대한민국 체육발전 위한 미래 과제' 5일 개최…김도균 대표 "한국 체육 위기 극복 발판 되길 기원"

    스포츠 

  • 5
    일석이조, 안티에이징 뷰티템은?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저는 그보다 더 위대한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축구 황제' 펠레의 고백,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2인자'

    스포츠 

  • 2
    미국 본토 이어 한반도 핵위협 북한…아직 끝이 아니다?

    뉴스 

  • 3
    ‘얼마나 기뻤으면…’→‘모양 제대로 빠진’ 스페셜1→‘몸개그’에 화들짝…'극장골’에 흥분→무릎 세리머니 실패 '망신'→그래도 좋다

    스포츠 

  • 4
    어느 보통 날

    연예 

  • 5
    "오시멘 쫓던 첼시 지붕 쳐다본다!"…1월 영입 노렸지만, 갈라타사라이 영구 이적 추진→'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 1130억+연봉 269억 베팅'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