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및 이륜차 제조업체 스즈키가 4일(현지시간) 이비타라(e-Vitara)를 공개했다. 스즈키의 첫 번째 전기차를 담당한다. 네 바퀴 굴림 시스템과 LFP 배터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며 2025년 유럽, 일본, 인도에서 판매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오프로드 차량처럼 단단해 보인다.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과 검은색 범퍼, 클래딩, 휠이 이런 모습을 강조한다. 헤드램프는 각진 ‘Y’ 형상의 주간주행등 안에 배치했다. 램프 사이는 검은색으로 마감하고 가운데에 스즈키 로고를 배치했다. 그릴과 공기 흡입구는 하단 범퍼 쪽에 안개 등과 장착했다.
루프라인과 사이드미러는 검은색으로 처리했다. 볼륨을 강조한 휠 아치와 직선의 캐릭터 라인, 두툼한 검은색 클래딩 덕분에 차가 듬직하게 보인다. 2열 도어 핸들은 유리창에 배치했다. 리어램프는 클리어 타입으로 층을 이룬다.
실내에도 오프로드 느낌을 품었다. 사각형 모양의 공조기와 피아노 건반 형태의 조작 버튼들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은 2스포크 휠을 적용했고 그 뒤에는 2개의 디스플레이를 이어 붙였다.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 2개와 듀얼 모터 1개로 총 3가지 구성이다. 배터리는 모두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다. 49kW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싱글 모터는 최고출력 106Kw(약 144마력), 최대토크 189Nm(약 19.2kg.m)를 발휘한다.
61kW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는 각각 최고출력 128kW(약 174마력), 135kW(약 184마력)를 최대토크는 189Nm(약 19.2kg.m), 300Nm(30.6kg.m)을 발휘한다. 듀얼 모터의 경우 트레일 모드를 포함한 오프로드 모드를 지원한다.
이비타라는 2025년 일본, 유럽, 인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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