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 스파이샷 공개
A6 e-트론과 실내 유사해
포트폴리오 큰 변화 예고
아우디가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큰 변화를 알렸다. 새롭게 정립된 모델명 체계에 따라 짝수 숫자는 전기차, 홀수 숫자는 동일 모델의 내연기관 버전을 나타내도록 구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A4를 전기차로 재탄생시키는 대신, 새로운 내연기관 세단 A5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A6 e-트론과 유사한 실내 구성
상위 모델 라인에서는 A7 내연기관 모델의 변화를 눈여겨볼 만하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최근 스파이 사진가들이 포착한 테스트 주행 영상에서 A7의 실내외 디자인을 엿볼 수 있었다.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스포티하고 조각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면에는 대형 돌출형 그릴이 자리하고 있으며, 후면부는 넓고 탄탄한 라인과 테일라이트 아래의 측면 통풍구가 돋보인다.
실내는 A6 e-트론의 인테리어와 거의 동일한 형태로, 11.9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4.5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이 매끄럽게 통합된 모습이다.
일부 모델에는 10.9인치 탑승자 디스플레이 옵션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BMW 또한 5 시리즈에 비슷한 디스플레이 구성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고급 차량의 실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우디는 최근 BMW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모델을 전기차와 내연기관 두 가지로 선보이는 전략을 선택했다.
BMW가 i7과 7 시리즈, i5와 5 시리즈로 파워트레인 옵션을 이원화한 것처럼, 아우디도 각 모델에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스타일링이나 기술적 제약 없이 최고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우디, 전기화 가속화 신호
아우디는 전기화에 대한 변화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에 테스트된 A7 모델 외부에 부착된 노란색 스티커는 전기화 기술이 포함될 것임을 암시한다.
A7은 아우디의 업그레이드된 MLBevo 플랫폼과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션(PPC)을 기반으로 하며, 일부 시장에 따라 고도로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배출량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S7의 V8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되어 일정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것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우디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방향에 달려 있다.
아우디의 브랜드 개편과 전기화 전환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특히 고급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내연기관 간의 경쟁 구도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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