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일 평택 트레이닝 센터에서 ‘볼보 서비스 기술 경진 대회(VISTA) 2024’ 한국 결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볼보자동차 본사가 주관하는 국제 서비스 기술 경진 대회로, 1970년대부터 시작되어 볼보의 테크니션과 서비스 담당자의 정비 기술력 및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2년마다 실시 되고 있다.
이번 결선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7개 팀(34명)이 참여하여, 서비스 및 수리 코어(Service & Repair CORE), 서비스 및 수리 플러스(Service & Repair PLUS), 데미지 수리(Damage Repair) 등 총 3개 부문에서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해 역량을 겨뤘다.
서비스 및 수리 코어 부문에서는 기본적인 진단과 수리 과정 설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평가했으며, 플러스 부문에서는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고급 기술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테스트했다. 데미지 수리 부문에서는 용접 및 차체 수리 등 차량 손상에 대한 전문적인 복원 능력을 집중 평가했다.
대회 결과, 서비스 및 수리 코어 부문에서는 천하자동차의 황원선, 이정국 팀이, 서비스 및 수리 플러스 부문에서는 에이치모터스의 김도형, 문병원 팀이, 데미지 수리 부문에서는 아주자동차의 최지성, 장수 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상금과 함께 2024년 봄 스웨덴 본사에서 열리는 VISTA 글로벌 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 총괄 전무는 “고객 만족도 1위라는 성과는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스웨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역량 강화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부터 1000억 원을 투입해 전국 서비스센터를 15% 이상 확충했으며, 테크니션이 예약부터 수리까지 전담하는 ‘개인 전담 서비스(VPS)’ 및 전문 테크니션 양성을 위한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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