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신차 등록대수가 총 14만 5,249대로 전월 대비 12.5%,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신차 등록은 국내 차종이 12만 3,182대, 수입차가 2만 2,067대로 집계됐으며, 국산차는 전월 대비 18.7%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차 등록은 전월 대비 13.1% 감소했다.
국내 승용차 브랜드 중 기아가 4만 2,594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와 제네시스가 그 뒤를 이었다. 기아의 주요 모델로는 쏘렌토, 셀토스, 카니발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현대에서는 싼타페와 그랜저가 주요 모델로 자리했다. 특히 현대의 싼타페는 7,496대로 52.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집계됐다.
수입 승용차 부문에서는 벤츠가 1위를 기록하며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나타났다. 수입 상용차는 비야디가 1위를 차지했으며, 주력 모델은 비야디 T4K였다.
연료별 비율에서는 휘발유가 4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록도 각각 27.1%와 9.8%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전월 대비 27.3% 증가한 3만 9,428대가 등록되었고, LPG 차량은 전월 대비 28.8% 증가한 1만 3,966대로 급성장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만 7,202대, 여성이 2만 9,593대로 집계됐으며, 남성의 등록 비율이 69.4%로 높은 편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40대와 30대가 뒤따랐다.
차급별로는 중형차가 3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준중형, 준대형, 소형 순으로 나타났다. 외형별로는 SUV가 가장 높은 등록 비중을 보였으며, 세단과 RV가 그 뒤를 이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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