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신형 코디악 RS 공개
2.0L 터보로 262마력 제공
스포티한 패밀리카로 주목
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스코다가 2세대 코디악 라인업을 공개하며, ‘가장 강력한 코디악’으로 불리는 RS 트림을 선보였다.
유럽에서 “RS”라는 이름만으로도 성능의 상징인 이 모델은, 영국에선 포드 상표권 이슈로 “vRS”로 불리지만 그 폭발적인 성능만큼은 그대로다.
코디악 RS, 262마력으로 스포티한 퍼포먼스 강조
코디악 RS는 현대차 싼타페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면서도, 약 60마력 높은 262마력을 발휘해 스포티한 주행 퍼포먼스를 강조한 모델이다.
이 최신 RS는 20인치 엘리아스 휠과 듀얼 스테인리스 스틸 배기구를 갖추며, 전폭에 걸친 리플렉터와 RS 배지로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릴, 미러, 창문 둘레에 적용된 유광 블랙 악센트는 패밀리카 이미지에서 벗어나 RS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한껏 뿜어낸다.
또한, 실내는 RS 배지가 새겨진 스포츠 시트와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빨간 스티칭이 어우러져 스포티한 감각을 한층 더 강화한다.
이 모델의 핵심은 2.0리터 TSI 에보 터보차저 엔진이다. 최대 262마력과 4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3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그 무게감 있는 7인승 모델도 6.4초로 근접해, 패밀리 SUV로는 이례적인 스피드를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231km/h로, 높은 고속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다.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는 코디악 RS
RS 모델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은 주행 중 모드 선택이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는 물론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오프로드 모드까지 준비되어 있다.
스코다는 ‘다이내믹 사운드 부스트’라는 독특한 기능을 추가해, 엔진 사운드를 강화하여 더욱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첨단 기술 사양도 돋보인다. 코디악 RS는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옵션)를 기본 제공하며,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방음 유리, 프리미엄 캔톤 사운드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편, 스코다는 코디악 RS가 동급 폭스바겐 타이론(약 6천3백만 원)보다 저렴하게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도 가성비까지 잡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코다의 최상위 모델인 RS가 주행 성능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만큼, 어느 가격대에 자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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