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그라운드원 / 홍윤정
– 주요 제품(서비스) : 아크플로우
– 사업 분야 : 범용 인공지능
– 사이트 주소 : archflow.ai
그라운드원은 인공지능(AI)으로 건축물 에너지 사용을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2년 11월에 설립했다.
AI 기반 에너지 분석 기술로 건물 에너지 사용 효율화 솔루션 ‘아크플로우’
그라운드원은 AI 기반 에너지 분석 및 최적화 기술로 건물 내 에너지 효율 관련 솔루션 ‘아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아크플로우는 AI로 건물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에너지 효율 최적화 조건을 찾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결과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건물 설계 및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를 개선할 수 있다.
컴퓨터 비전 기술로 복잡한 시뮬레이션 작업은 자동화했다. 기존 건축 도면이나 이미지 파일을 인식하고 3D 모델로 변환해 건물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환경적 영향 및 에너지 소비를 시뮬레이션한다.
건물 설계 단계에서부터 탄소 배출량 최소화 방안 제시
기존 에너지 분석 도구들은 주로 전문가 중심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아크플로우는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자이너 등 현장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강점이 있다.
아크플로우를 활용하면 초기 건물 및 시설물 설계 단계에서 에너지 효율성과 탄소 배출량을 고려한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다. 단기 프로젝트의 경우 3개월 이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유용하다.
그라운드원의 성과 그리고 미래
현재 아크플로우는 프랑스 부동산 회사와 함께 PoC(개념 증명)를 진행 중이며 주거용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다. 시뮬레이션 PoC 결과 20%의 에너지 절감 가능성과 25%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보였다.
그라운드원은 제품을 고도화하고 주거용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개발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으로 발을 넓히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프랑스 시장을 발판 삼아 각국 규제에 맞춘 솔루션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여 에너지 분석과 최적화를 점차 간소화할 계획이다.
김홍찬 기자 hongch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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