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페이커’ 이상혁 빛났다…T1, BLG 꺾고 롤드컵 ‘V5’ 대기록

뉴스벨 조회수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디펜딩 챔피언’ T1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사진=공식 중계방송 캡처
사진=공식 중계방송 캡처

T1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2로 격파하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결정적인 순간은 20분경 페이커가 시작한 한타였다. 페이커는 본진 쪽으로 빠지는 BLG에 사슬을 던지며 뛰어들었고, 케리아의 레나타 글라스크가 날린 궁극기가 적중하며 대승을 거뒀다.

미드 라인 2차 타워를 날리고 바론(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은 T1은 BLG의 철통 수비에 조금씩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페이커는 BLG의 허점을 깊숙이 파고들고 역습은 절묘하게 피하며 4세트에서 롤드컵 최초로 500킬을 기록했다.

사진=공식 중계방송캡처
사진=공식 중계방송캡처

결국 T1은 31분 만에 BLG 넥서스를 터트리며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결전의 5세트. 밴픽에서 BLG는 잭스를 시작으로 카이사, 렐 등 돌진 중심의 조합을 구성했고 이에 T1은 그라가스, 갈리오, 뽀삐를 꺼내 들며 응수했다.

T1은 3분경 BLG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공허 유충 싸움에서 페이커가 궁극기로 진입해 온을 잡아내며 바로 맞받아쳤다. 구마유시는 상대하는 엘크의 동선이 꼬인 사이 바텀 라인 골드 격차를 천천히 불려 나갔다.

다급해진 BLG는 탑 라인을 연이어 찌르며 나이트가 킬을 쌓아 올렸으나 T1은 근소한 우위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기회를 노렸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결정적인 순간은 28분경 드래곤 한타였다. T1은 BLG의 기습에 바텀 듀오가 처치당하는 사고가 터졌지만 제우스와 페이커가 미드 라인으로 밀어낸 BLG를 묶어둔 사이 오너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승부의 축은 T1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BLG는 31분경 탑 라인의 제우스를 노리고 다시 달려들었지만 곧바로 페이커의 갈리오가 궁극기로 등장해 BLG의 마지막 역전 시도를 좌절시켰다. 결국 T1은 32분 만에 BLG 본진으로 일제히 돌격, 기나긴 싸움의 끝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T1과 페이커는 이로써 LoL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2011년 첫 대회 이래 한 팀이 동일한 주전 멤버(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로 롤드컵을 2회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oL 한국 리그 LCK를 대표하는 게임단인 T1은 ‘SK텔레콤 T1’ 시절이던 2013년 롤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2016년에 사상 첫 2연속 국제 무대 제패라는 기록을 세웠고 팀명을 T1으로 바꾼 후에도 서울에서 열린 2023 롤드컵에서 정상에 섰다.

예비 선수로 T1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은 이번 대회 경기에 직접 출전하지는 않았으나, LCK에서 외국인 용병 선수로서는 최초 우승을 기록했다.

뉴스벨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니케? ‘에픽세븐’ 개발팀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PV 영상 공개!
  • 창세기전Mㆍ스매시 레전드, 신규 캐릭터로 게임 활력↑
  • “신형 G바겐도 제쳤다”.. 국내 ‘이달의 차’로 선정된 뜻밖의 자동차
  • GEAN, 미 센트럴SC연합과 e모빌리티 산업 발전 협력
  • AI 국가 전략 핵심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 "변화 보이며 다가가는 게임위로"...17가지 변화 사항 제시

[차·테크] 공감 뉴스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으로 3분기 호실적 거둬
  • 컴투스, 'SWC2024' 출전 12인 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
  • 잘 팔리는데도 “오히려 내렸다”… 남다른 가성비에 경쟁사들 ‘초긴장’
  •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기차 특화 검사소 구축…배터리 안전성 검사 강화
  • '분식회계' 카카오모빌리티 중징계...과징금 41억·임원 해임 등 제재
  • 서태건 게임위원장 “규제 벗어나 사후관리 중심 서비스 기관으로 변할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결대로 씹는 맛이 일품인 대게 맛집 BEST5
  • 온 바다가 한 그릇에, 해물 칼국수 맛집 BEST5
  • 무궁무진한 요리! 바닷 바람 맞고 맛있는 음식까지, 삼척 맛집 BEST5
  •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지만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설렁탕 맛집 best5
  • 자녀 범죄 그린 영화 ‘보통의 가족’ 본 원작자 반응은?
  • 수능 시즌 노리는 청불영화 ‘글래디에이터Ⅱ’·’히든페이스’
  • 권인하, 밴드 ‘권인하앤썬즈’ 결성, 싱글 ‘피어나’ 발표
  • 이승기, ‘삭발’로 드러낸 영화 욕심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틈만 나면’ 이하늬 “단톡방 지분 80% 국밥”…‘열혈사제2’ 팀 예능감 포텐셜

    연예 

  • 2
    ‘홈즈’ 이창호, 분량 강박 증상 “지상파 울렁증 생겨"

    연예 

  • 3
    싸이커스, 호주투어 D-day...오지 공략 나선다

    연예 

  • 4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이종원, 아찔 심쿵 '밀착' 엔딩

    연예 

  • 5
    “아버지가 눈 앞에서 떠나셨다” … 6살에 가장이 되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

    연예 

[차·테크] 인기 뉴스

  • 니케? ‘에픽세븐’ 개발팀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PV 영상 공개!
  • 창세기전Mㆍ스매시 레전드, 신규 캐릭터로 게임 활력↑
  • “신형 G바겐도 제쳤다”.. 국내 ‘이달의 차’로 선정된 뜻밖의 자동차
  • GEAN, 미 센트럴SC연합과 e모빌리티 산업 발전 협력
  • AI 국가 전략 핵심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 "변화 보이며 다가가는 게임위로"...17가지 변화 사항 제시

지금 뜨는 뉴스

  • 1
    '강남 8중 추돌' 맨몸으로 현장 뛰어든 청년이 차 문 열자...“안 나간다, 닫아라”

    뉴스&nbsp

  • 2
    율희 "최민환 업소 출입 밝히고 싶지 않았다"

    연예&nbsp

  • 3
    베트남에서 1위인 국산 음료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뿜&nbsp

  • 4
    야식 이제 시켜먹지 마세요..밀가루로 늦은밤 피자 만들기

    뿜&nbsp

  • 5
    109년 전통의 나주곰탕.gif

    뿜&nbsp

[차·테크] 추천 뉴스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으로 3분기 호실적 거둬
  • 컴투스, 'SWC2024' 출전 12인 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
  • 잘 팔리는데도 “오히려 내렸다”… 남다른 가성비에 경쟁사들 ‘초긴장’
  •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기차 특화 검사소 구축…배터리 안전성 검사 강화
  • '분식회계' 카카오모빌리티 중징계...과징금 41억·임원 해임 등 제재
  • 서태건 게임위원장 “규제 벗어나 사후관리 중심 서비스 기관으로 변할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결대로 씹는 맛이 일품인 대게 맛집 BEST5
  • 온 바다가 한 그릇에, 해물 칼국수 맛집 BEST5
  • 무궁무진한 요리! 바닷 바람 맞고 맛있는 음식까지, 삼척 맛집 BEST5
  •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지만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설렁탕 맛집 best5
  • 자녀 범죄 그린 영화 ‘보통의 가족’ 본 원작자 반응은?
  • 수능 시즌 노리는 청불영화 ‘글래디에이터Ⅱ’·’히든페이스’
  • 권인하, 밴드 ‘권인하앤썬즈’ 결성, 싱글 ‘피어나’ 발표
  • 이승기, ‘삭발’로 드러낸 영화 욕심

추천 뉴스

  • 1
    ‘틈만 나면’ 이하늬 “단톡방 지분 80% 국밥”…‘열혈사제2’ 팀 예능감 포텐셜

    연예 

  • 2
    ‘홈즈’ 이창호, 분량 강박 증상 “지상파 울렁증 생겨"

    연예 

  • 3
    싸이커스, 호주투어 D-day...오지 공략 나선다

    연예 

  • 4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이종원, 아찔 심쿵 '밀착' 엔딩

    연예 

  • 5
    “아버지가 눈 앞에서 떠나셨다” … 6살에 가장이 되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강남 8중 추돌' 맨몸으로 현장 뛰어든 청년이 차 문 열자...“안 나간다, 닫아라”

    뉴스 

  • 2
    율희 "최민환 업소 출입 밝히고 싶지 않았다"

    연예 

  • 3
    베트남에서 1위인 국산 음료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뿜 

  • 4
    야식 이제 시켜먹지 마세요..밀가루로 늦은밤 피자 만들기

    뿜 

  • 5
    109년 전통의 나주곰탕.gif

    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