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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주목받는 수소차, 관통 키워드는 상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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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 상용차 시장 전망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친환경 수소가 미래차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서 수소차 전환, 수소 인프라 신설 등 수소차 수요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업체들의 시장 진입도 계속되고 있다.

(왼쪽부터)추형욱 SK E&S 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사장이 지난달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식'에서 수소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용차 중심으로 커지는 수소차 시장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상용차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글로벌 주요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수소 상용차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5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수소 상용차 시장은 86억달러(약 11조8000억원)로 2030년에는 389억달러(약 53조5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 기조에 내연기관차 판매를 철회할 계획이다. QY리서치코리아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2025년, 인도는 2030년, 미국은 2035년, 유럽은 2040년 목표로 내연차를 퇴출할 계획이다. 전기차 뿐 아니라 수소차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청정 수소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수소탱크 등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수소는 전기에 비해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에너지 밀도는 우위를 보인다.

수소차는 전기차 대비 주행거리가 길다는 장점이 있다. 버스 기준 수소버스는 충전시간이 10~20분으로 짧은 편이다. 한 번 충전하면 500㎞ 이상 운행할 수 있다.

수소 연료는 장거리용 상용차에 최적의 원료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수소 버스를 중심으로 2050년 판매량 4억대를 기록해 수소 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294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동화 전략 수정 나선 기업들

지난해 말과 올해만 해도 수소차 전망은 부정적이었다.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 계획 등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에 수소차는 갈수록 밀리는 분위기였다. 국내 완성차 기업도 전기 승용차 중심으로 신차를 확대했다.

그러나 상황이 급반전했다. 전기차 캐즘이 시장에 부정 영향을 미치자 자동차 기업들이 전동화 전략 수정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1위 수소차 기업 현대차는 전기·하이브리드 등 승·상용차 전동화 전환에 집중해왔다”며 “다시 수소차에 무게를 두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와 경쟁해 상용차 등 유연 생산 체제로 빠르게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이자 세계 2위 수소차 기업인 토요타는 현대차에 대응해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수소 상용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토요타는 영국에서 지난해 9월 수소트럭 ‘하이럭스’를 공개했다. 10월에는 네덜란드 자동차 제조사 VDL과 공동 개발한 대형 수소트럭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상용 수소차 전망 ‘맑음’

관심은 수소차 시장 성장에 쏠린다. 업계는 국내에서도 상용차 중심으로 추가 성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캐즘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데다 수소차는 탄소중립을 위한 확실한 대안이어서 수소 상용차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2030년 수소 상용차 보급량을 30만대로 늘리고 수소충전소 660기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올해 수소버스 보급 규모를 2700대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수소버스 보급은 582대다. 환경부는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수소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보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단거리 시외버스와 광역버스도 수소버스로 전환해 2027년 9000대, 2030년 2만1000대 등으로 수소 상용 교체를 유도할 계획이다. 나아가 수소 선박, 트랙터 등 수소 모빌리티 수혜도 예상된다.

관건은 공급을 주도하는 수소 완성차 업체들의 움직임이다. 국내에서는 수소버스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과 우진산전, 범한자동차 등 수소버스 출시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 연료는 친환경 에너지원이자 장거리 이동수단에 최적화된 원료로 평가되고 있어 상용차 중심으로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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