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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최종전 예선에서 준피티드 레이싱의 황진우(#12)가 폴 포지션을 거머쥐며 결승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전 10시 10분 시작된 슈퍼 6000 클래스 예선 1차 주행에서는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38)이 1분 54초 086의 기록을 달성하며 1위에 오르고 이어 1분 43초 198를 기록한 최광빈(원레이싱, #63)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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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에는 오네 레이싱의 김동은(#02)이 페이스를 대폭 끌어 올리며 1분 54초 716이 차지했고, 4위에는 원레이싱 강진성(#98)이 1분 54초 802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이어지는 예선 2차 주행의 기대감을 높였다.
황진우는 예선 1차 주행에서 1분 55초 834를 기록, 10위에 이름을 올려 턱걸이로 예선 2차 주행에 진출했다. 박규승과 최광빈, 그리고 강진성의 활약에 황진우의 존재감은 크게 돋보이진 않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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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황진우의 경쟁력은 예선 2차 주행에서 드러났다. 실제 에선 2차 주행에 나선 황진우는 페이스를 한껏 끌어 올렸고, 군더더기 없는 주행을 펼쳤다. 그 결과 1분 54초 266를 달성, 전체 1위에 오르며 폴 포지션을 확정했다.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린 건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확실한 매력을 과시하는 최광빈(원레이싱, #63)의 몫이었다. 실제 최광빈은 1분 54초 의 기록을 내며 넥센타이어 진영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확보, 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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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8라운드 결승 레이스를 선두로 시작했으나 정의철(서한 GP, #04)과의 충돌로 리타이러의 아쉬움을 삼킨 박규승이었다. 박규승은 1분 54초484를 기록, 3위로 전날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를 거머쥐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우수한 경기력을 펼치며 3위에 오른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13)이 예선 2차 주행 종료 직전, 1분 54초 665의 기록을 달성하며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포디엄 피니시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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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주행을 마친 후 황진우는 “전날 예선에서의 실수가 결승에서도 어려움으로 이어졌는데 최종전 결승 레이스는 폴 포지션에서 시작하는 만큼 조금 더 용이한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레이스를 이끌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미쉐린 타이어가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온이 높기 때문에 결승 내내 타이어 매니지먼트에 신경을 쓰며 달리는 것이 결승 레이스에서의 핵심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의 챔피언을 결정 짓는 결승 레이스는 잠시 후 오후 2시 55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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