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디젤 단종
가솔린, 하이브리드 중심 운영
7단 DCT 삭제 8단 변속기 추가
기아가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파워트레인 구성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디자인 변경뿐만 아니라 디젤 모델이 단종되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LPG 모델이 주요 엔진 라인업으로 자리하게 된다.
디젤 모델 단종,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중심 이동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1.6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LPG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인증을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의 2.0 디젤 모델은 제외됐으며, 이는 디젤차 수요 감소와 함께 더욱 엄격해진 배출가스 규제를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스포티지의 디젤 모델 판매량은 약 2,652대로, 전체 판매량 56,063대 중 4.7%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 비중이 단종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는 현대차 투싼과 기아 모하비만이 디젤 SUV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하비 역시 조만간 단종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에 자동차 업계에서 디젤 엔진은 점차 단종될 전망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 추가
디젤 모델이 단종됨에 따라, 신형 스포티지는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특히,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기존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기아는 11월, 신형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과 세부 사양을 공개하며 국내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다양한 엔진 옵션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스포티지가 새로운 모습과 구성을 통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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