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매크로액트 / 강의혁
– 주요 제품(서비스) : 마이라이프(mailife)
– 사업 분야 : 로보틱스
– 사이트 주소 : macroact.com
매크로액트는 자율 로봇을 이용한 24시간 실버 케어 플랫폼 ‘마이라이프(mailife)’와 스마트홈 로봇 ‘마이캣(maicat)’을 개발했다. 회사는 2019년 5월 설립했고 30억 규모의 프리 A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다.
로봇 반려 고양이 ‘마이캣’과 실버 케어 플랫폼 ‘마이라이프’로 고령층 자립 지원
마이라이프는 실내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로봇에 AI 지능을 결합해 개인의 홈케어를 돕는 플랫폼이다. 로봇의 센서를 이용해 활동량, 음식·약 복용, 온도·습도 등을 측정한 결과를 앱을 통해 알려준다. AI를 활용해 문 열림 등 주변 환경과 낙상 등 개인의 상황을 인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설정된 보호자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이는 고령층 일상 자립을 지원하고 기관 및 생활지원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매크로액트는 이를 적용한 로봇도 직접 개발했다. 마이캣은 고양이 자율 로봇으로 탑재된 초소형 컴퓨터와 카메라, 마이크를 이용해 반려인과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알림을 보낸다. GPT 기반 음성 대화를 통한 교감도 가능해 심리적 외로움을 완화할 수 있다.
사각지대와 사생활 침해 없는 24시간 케어 솔루션
기존의 IoT 기기나 서비스는 각각의 기계를 문, 창문 등에 고정 설치하기 때문에 전기 소모량도 늘고 모니터링의 사각지대가 생긴다. 매크로액트의 솔루션은 이동이 가능한 로봇을 활용해 하나의 기기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홈 로봇인 마이캣은 AI 지능과 반려동물의 특성을 결합한 로봇으로 사용자가 사생활을 침해받는다는 느낌 없이 24시간 케어 받을 수 있다.
매크로액트의 성과 그리고 미래
매크로액트는 2024년 마이캣에 대해 조달청과 129억원 규모의 제3자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스마트홈 제품 및 솔루션의 B2G를 확장하고 G-Pass(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취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리겠다는 목표다.
마이캣에 제3자 IoT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앱스토어처럼 누구나 서비스를 개발해 업로드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IoT 생태계를 형성할 방침이다.
김홍찬 기자 hongchan@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