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선보였다.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은 ‘수소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내년 출시를 앞둔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전시하며 수소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달 31일 언론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이니시움은 넥쏘의 2세대 콘셉트 모델이자 현대차의 승용 수소전기차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의 신규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볼을 형상화한 램프 디자인으로 수소전기차만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실제 양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와 함께 수소 버스, 수소 트럭 등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새롭게 선보일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에서 충전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일상 전반에 수소 에너지가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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