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생성형 AI 둘러싼 네카오 경쟁, 2025년 펼쳐지나

IT조선 조회수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앞세운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두 회사는 AI를 활용한 전략에 차이가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포털 기업의 AI 경쟁에 업계가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8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에서 ‘생성형 AI 시대, 모두를 위한 기술 경쟁력’의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8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에서 ‘생성형 AI 시대, 모두를 위한 기술 경쟁력’의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뉴스1

B2B·B2C 아우르며 AI 생태계 확장 속도

네이버는 이달 11일 ‘단 24’ 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 관련 업그레이드된 AI 사업전략을 공유한다. 

네이버의 AI 주요 전략은 ‘소버린 AI’다.  산업별·국가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B2B(기업간거래), B2C(기업과소비자거래) 골고루 아우르며 지역문화와 특색 등을 반영한 자체 LLM(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를 넓히는 중이다. 

네이버는 특히 수익화에 도움이 되는 B2B 부문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10월 중순까지 하이퍼클로바X 관련 70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다. 네이버는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스튜디오’를 2000곳 이상에 공급했다. 또한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화 모델인 ‘HCX-DASH’, 마케팅 특화 솔루션 ‘NCLUE’, 협업툴 ‘네이버웍스’ 적용 등으로도 AI 생태계를 확장했다.

B2C 부문은 자사 플랫폼 내 활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적용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화형AI 클로바X가 있다. 현재 이미지와 문서 이해까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멀티모달 기능을 고도화했다. 네이버앱 홈피드 콘텐츠 추천과 네이버 웹툰 캐릭터챗, 네이버 검색결과 내 문서 랭킹 재조정 등 서비스도 최근에 이뤄졌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2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2024에 참석해 신규 AI '카나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2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2024에 참석해 신규 AI ‘카나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카카오

실용성 무기로 별도 앱 ‘카나나’ 선보여

10월 22일 신규 AI 브랜드 카나나를 처음으로 공개한 카카오는 연말 사내 테스트를 거쳐 내년쯤 정식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의 주요 전략은 서비스 중심의 실용성있는 AI 구축이다.  

카카오는 네이버와 같은 범용LLM 방식이 아닌 중소형 LLM 라인업이 다양화된 형태로 AI를 구성한다. LLM 구성도 용량, 성능 등에 따라 구분해 10종으로 세분화했다. 

카카오는 AI 실용성을 높이고자 오케스트레이션 방식을 채택했다. 자체 모델 외에 오픈소스 모델, 글로벌 언어모델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두루 활용하는 프로세스다. 주로 가성비를 앞세우는 AI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많이 활용되는 방식으로 카카오도 이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형태는 주로 B2C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에 별도앱으로 선보이는 ‘카나나’ 서비스의 성공 여부가 수익화로 이어질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는 범용적인 AI로 B2B와 B2C 서비스를 아울러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반면 카카오는 메신저 내 에이전트 방식으로 규모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카카오의 AI는 아직 성능이 입증되지 않아 AI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IT조선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전 세계 딱 1명만 탈 수 있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세상에 단 1대뿐인 특별한 車
  • 현대車, 인도특화 '크레타EV' 흥행…세계 3위 시장 잡는다
  • "화재 위험없는 배터리 만들자"…안전 분리막으로 EV시대 개척
  • 적자에도 30년간 R&D…세계 첫 '전기차용 리튬전지' 개발
  • “테슬라 넘어설까”.. 기아, 440km 주행거리 신차에 넘치는 ‘기대감’
  • “단종됐던 이 車”.. 401km 주행거리와 1,800만 원대 가성비로 새롭게 재등장

[차·테크] 공감 뉴스

  • "100회 시도하면 99번 실패…꿋꿋이 반복해 SRS 개발"
  • “제네시스 이제 어떡하나” … 초특급 대형 세단 등장 소식에 회장님들 ‘관심 폭주’
  • 네이버 치지직, 하얼빈 아시안게임 중계 '특수'…신규 이용자 10배 증가
  • [협회장에게 듣는다]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IPTV 생존 위해 규제완화 절실”
  • 싼타페·아이오닉 5 N, 캐나다 올해의 차 선정
  • 포드, 오프로드 무대 달리는 슈퍼카 개발 나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매일 먹었는데… 저녁에 먹으면 '독' 되는 음식 BEST3

    여행맛집 

  • 2
    “폐업률 4년 연속 증가” 식당 폐업 많은 지역 1위, 서울 아니었다

    경제 

  • 3
    32세 류호정 전 의원의 새 직업: 노동 운동, 사회학 전공과 관련 1도 없어서 매우 신선하다

    뉴스 

  • 4
    "꿈같은 시간 영원하지 않아" 깨달은 이정후, 하루하루가 소중…부담느낄 '이유'도 '틈'도 없다 [MD스코츠데일]

    스포츠 

  • 5
    “‘대치동 키즈’도 이젠 옛말이죠”…달라지고 있는 대치동 상황

    경제 

[차·테크] 인기 뉴스

  • “전 세계 딱 1명만 탈 수 있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세상에 단 1대뿐인 특별한 車
  • 현대車, 인도특화 '크레타EV' 흥행…세계 3위 시장 잡는다
  • "화재 위험없는 배터리 만들자"…안전 분리막으로 EV시대 개척
  • 적자에도 30년간 R&D…세계 첫 '전기차용 리튬전지' 개발
  • “테슬라 넘어설까”.. 기아, 440km 주행거리 신차에 넘치는 ‘기대감’
  • “단종됐던 이 車”.. 401km 주행거리와 1,800만 원대 가성비로 새롭게 재등장

지금 뜨는 뉴스

  • 1
    "많이 보고 싶었어" LG 캠프에 깜짝 등장…'29년 만의 KS 우승→눈물의 작별' 잠실 예수가 떴다 [MD스코츠데일]

    스포츠&nbsp

  • 2
    KIA 이의리 잇는 좌완 150km 파이어볼러가 뜬다…홍원기의 선택 2025, KBO 1순위 루키의 지각변동

    스포츠&nbsp

  •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아모림의 황태자' 부상으로 토트넘전 결장→'시즌 아웃' 가능성 언급

    스포츠&nbsp

  • 4
    바다를 품은 맛, 오션뷰 기장 맛집 BEST 3

    여행맛집&nbsp

  • 5
    전복장 만들기 옥자연 엄마표 전복장 레시피 만드는 법

    여행맛집&nbsp

[차·테크] 추천 뉴스

  • "100회 시도하면 99번 실패…꿋꿋이 반복해 SRS 개발"
  • “제네시스 이제 어떡하나” … 초특급 대형 세단 등장 소식에 회장님들 ‘관심 폭주’
  • 네이버 치지직, 하얼빈 아시안게임 중계 '특수'…신규 이용자 10배 증가
  • [협회장에게 듣는다]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IPTV 생존 위해 규제완화 절실”
  • 싼타페·아이오닉 5 N, 캐나다 올해의 차 선정
  • 포드, 오프로드 무대 달리는 슈퍼카 개발 나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추천 뉴스

  • 1
    매일 먹었는데… 저녁에 먹으면 '독' 되는 음식 BEST3

    여행맛집 

  • 2
    “폐업률 4년 연속 증가” 식당 폐업 많은 지역 1위, 서울 아니었다

    경제 

  • 3
    32세 류호정 전 의원의 새 직업: 노동 운동, 사회학 전공과 관련 1도 없어서 매우 신선하다

    뉴스 

  • 4
    "꿈같은 시간 영원하지 않아" 깨달은 이정후, 하루하루가 소중…부담느낄 '이유'도 '틈'도 없다 [MD스코츠데일]

    스포츠 

  • 5
    “‘대치동 키즈’도 이젠 옛말이죠”…달라지고 있는 대치동 상황

    경제 

지금 뜨는 뉴스

  • 1
    "많이 보고 싶었어" LG 캠프에 깜짝 등장…'29년 만의 KS 우승→눈물의 작별' 잠실 예수가 떴다 [MD스코츠데일]

    스포츠 

  • 2
    KIA 이의리 잇는 좌완 150km 파이어볼러가 뜬다…홍원기의 선택 2025, KBO 1순위 루키의 지각변동

    스포츠 

  •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아모림의 황태자' 부상으로 토트넘전 결장→'시즌 아웃' 가능성 언급

    스포츠 

  • 4
    바다를 품은 맛, 오션뷰 기장 맛집 BEST 3

    여행맛집 

  • 5
    전복장 만들기 옥자연 엄마표 전복장 레시피 만드는 법

    여행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