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CLA
중국산 엔진 탑재 예정
그룹 내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 중국
최근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벤츠의 차세대 CLA에는 중국산 2.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 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지리자동차와 르노그룹의 합작 사업체인 호스 파워트레인(Horse Powertrain Limited)에서 제작된다.
4기통의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50마력을 자랑하며, 최대 토크는 36.7kgm에 이른다. 이와 같은 출력 수치는 CLA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필수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 엔진은 최신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독일에서 촉매 변환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차세대 CLA는 기본적으로 전륜구동을 제공하며, 사륜구동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탑재되는 엔진은 2020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와 지리자동차가 협력하여 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과의 협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벤츠가 차세대 CLA 모델에 중국산 엔진을 도입한 것은 이러한 추세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MMA 플랫폼의 혁신적 접근
신형 CLA는 메르세데스의 혁신적인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이 플랫폼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연료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은 225마력에 이르며, 최신 기술에 맞춘 차량 설계가 적용된다.
MMA 플랫폼은 내연기관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 전기차로 운영될 수 있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이는 CLA가 경쟁 모델인 BMW 2 시리즈 그란 쿠페, 아우디 A3, 테슬라 모델 3와 비교에서 유리한 차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
신형 CLA의 전기차 모델은 89.6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1회 완충 시 최대 750km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빠른 충전 시간과 함께 에너지 소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끊임없이 연결되는 벤츠와 중국
벤츠는 현재 중국 지분이 높은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최대 주주인 상황에서, 지리자동차 그룹의 리 슈푸 회장도 9.6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지분 구조는 차세대 CLA와 같은 모델에서 중국산 엔진 사용의 배경을 분명히 나타낸다.
또한, CLA에는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이 통합될 예정이다. 모멘타 역시 중국의 기술 스타트업으로, 벤츠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벤츠가 중국산 부품을 늘리는 이유는 단순히 비용 절감 때문만은 아니다. 현대 자동차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부품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결국, 중국산 엔진이 내연기관 벤츠가 독일에서 개발한 것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소비자의 반응과 시장 전망
중국산 엔진 사용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품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엔진이 글로벌 업체에 공급될 경우 내구성과 성능에 대한 평가는 차별화될 수 있다. 따라서 엔진 성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다양한 리뷰를 통해 제공될 필요가 있다.
차세대 CLA의 시장 예상 판매 성과는 긍정적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CLA의 성능과 디자인에 매료되고 있으며, BMW, 아우디와 같은 경쟁 브랜드와의 비교에서 큰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내년 CLA의 공개는 자동차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엔진 및 플랫폼의 혁신적인 변화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세대 CLA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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