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자동차 전고체 배터리 개발 예고
2026년부터 자사 전기차에 탑재 예정
1회 충전으로 최대 1,500km 주행 가능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가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계획을 발표했다.
체리는 2026년부터 자사 전기차에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며, 이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50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었다.
체리의 혁신적 도전 ‘전고체 배터리’
체리는 자체 배터리 브랜드 쿤펑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제공한다.
체리는 초기 단계에서 400Wh/kg의 에너지 밀도를 목표로 하며, 이후 600Wh/kg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리의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1,500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현재 전기차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최대 160Wh/kg과 비교할 때 상당한 기술적 도약이다.
전고체 배터리 경쟁과 체리의 전략
체리의 목표는 매우 야심 차지만,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은 체리뿐만이 아니다. 토요타, 닛산,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7년, 닛산은 2028년, MG는 내년부터 해당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의 안정성과 긴 주행거리는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체리의 1,500km 주행 목표가 실현 가능할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초고속 충전 배터리와 미래 전망
체리는 전고체 배터리 외에도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새로운 LFP 배터리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배터리는 6C 등급으로 단 5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려면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전고체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 기술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여겨지며, 체리가 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체리의 이번 발표가 전기차 시장에 미칠 영향과 성공 여부는 앞으로의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달려 있다. 체리의 전기차가 향후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도 그 가능성을 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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