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혁신대상 수상자에 서비스·기술·표준·보안·제품 5개 분야 12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IoT 활성화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에는 그렉터와 지오투정보기술 등 2개 기업과 개인 6명이 수상했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등 10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2024 AIoT 어워즈 시상식’이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2024 AIoT 진흥주간의 부대행사다.
올해 두번째로 열린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물인터넷 활성화 유공 장관 표창’, ‘제2회 AIoT혁신대상’, ‘지능형 홈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등 3개 분야로 열렸다.
IoT 활성화 유공 장관 표창은 IoT산업 활성화에 공헌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시상이다. 이날 단체부문에 그렉터와 지오투정보기술 2개사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렉터는 AIoT 플랫폼(엘리엇 엣지)의 기술력과 사회 문제 해결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양시 등 17개 지자체에 도입해 재난사고사전 예방 등 사회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 지오투정보기술은 AIoT기반 정밀 탐색 기술 개발을 통해 실종자 수색 시간을 31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 약 3000%의 성능 향상으로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은 이정민 서울시 주무관, 황인철 코맥스 주무관, 김다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책임, 성낙명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선임, 최윤선 한국인터넷진흥원 책임, 정봉선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대리 등 6명이 수상했다.
제2회 AIoT 혁신 대상에는 에스디플렉스, 랩오투원, 이오플로우, 레이컴 등 서비스·기술·표준·보안·제품 5개 부문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김경덕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IoT라는 개념이 등장한지가 25년이 지났다”면서 “빠르게 IoT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AI로 인한 기술 변화가 이뤄지고 새로운 글로벌 산업이 열리고 있다. AI와 IoT를 결합하는 기술 발굴을 통한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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