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체리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SUV 라인업에 체리 플랫폼 도입
신차 개발 가속화와 신시장 개척
KG 모빌리티(이하 KGM)와 중국 체리자동차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KGM은 지난 21일, 체리자동차와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약은 KGM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신차 개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체리자동차와의 협력 강화
이번 계약은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이루어졌으며, KGM의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체리자동차의 인퉁웨 회장과 장귀빙 사장이 참석했다.
체리자동차는 중국 내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 지난해 188만 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도 3분기까지 175만 대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G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체리자동차의 플랫폼을 도입해 준대형 및 중형 SUV 등 다양한 모델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곽재선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차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기술 도입과 글로벌 확장
KGM은 체리자동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SUV를 포함한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체리자동차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DHT 드라이브트레인을 바탕으로 한 SUV 라인업이 강점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체리자동차는 미국 경제지 포춘이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 처음으로 등재되었으며, KGM과의 협력이 양사 모두에게 큰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오래된 플랫폼을 대체할 검증된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체리자동차는 무역 장벽을 넘어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곽재선 회장은 “체리자동차와의 협력은 양사의 기술력과 자원을 결합해 윈윈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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