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하모니움 페스티벌은 다문화 미래 세대의 성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기아가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 ‘하모니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야외 음악회를 비롯해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전시와 부스가 마련돼 다문화 가족은 물론 일반인도 자유롭게 참여했다.
야외 무대인 하모니존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를 주제로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꾸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방송인 강남이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야외 음악회는 ‘하모니움 서로 다른 소리가 만드는 하나의 큰 울림’을 주제로 가수 존박과 남성그룹 스윗소로우가 행사 취지에 맞는 음악을 선사했다.
기아는 정부와 학계, 다문화 지원 기관과 향후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다문화 지원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하모니움은 조화를 뜻하는 ‘하모니(Harmony)’와 새싹이 돋는다는 의미를 가진 ‘움트다’의 합성어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세대가 조화롭게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이뤄간다는 뜻이 담겼다.
기아는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시작해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를 주제로 한 영상 캠페인도 제작한다.
기아 관계자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도 함께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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