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니케와 리니지2MD이 중국 판호를 받았다.
지난 25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발표한 2024년 수입 온라인 게임 승인 정보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니케는 일련번호 8번째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바로 아래 10번째 게임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판호를 받은 외산 게임은 모두 15종 가운데 2종이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1번의 파열 분대(爆裂小队)는 국내에서도 선보인바 있는 슈퍼셀의 스쿼드 버스트다. 빠른 속도로 히어로들을 모아 몸집을 불리며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을 펼치는 게임이다.
2번 편의점개점일기(便利店开业日记)는 카이로소프트가 선보이는 던전마을스토리2로 검과 마법을 사용하는 RPG 세계에서 몬스터와 함께 모험하며 자기만의 마을을 만드는 게임이다. 리뷰가 4만개가 넘는데도 평점이 4.9점인 게임이다.
3번 불사조의 전설(不死鸟传说)은 케이프 코스믹(Cape Cosmic)의 피노토피아: 어웨이크닝(Phoenotopia: Awakening)이라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국내에서 횡스크롤 젤다라고 불리며, 이용자들이 번역작업을 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스팀게임이지만 모바일로 판호를 받았다.
그리고 8번 니케는 26일 2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방송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프트업의 미소녀 서브컬처 게임이다. 2주년을 앞두고 중국 판호 획득이라는 큰 선물을 안게 됐다.
10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블레이드앤소울2이 연내 중국 출시를 목표로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리니지2M도 중국 판호를 획득, 중국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됐다.
25일 두 회사의 중국 판호 취득 소식이 알려지자, 상장사인 두 회사의 주가도 즉각 반응했다. 엔씨는 4.99%까지 올랐다가 1.43%로 장을 마감했다. 시프트업은 장중 2.59%까지 올랐다가 0%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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