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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를 결합했다” 럭셔리 쿠페로 재탄생한 ‘SM’ 공개

토픽트리 조회수  

1970년대 상징적 스포츠 럭셔리카
시트로엥 SM, 컨셉트카로 부활하다

SM 트리뷰트 콘셉트카
SM 트리뷰트 / 사진=DS

1970년대 시트로엥 SM은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인 스포츠 럭셔리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새로운 콘셉트카는 아이코닉한 이 차량이 현대 모델로 어떻게 재탄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시트로엥이 ‘DS’ 모델 라인을 독립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분리한 이후 최근 시트로엥 DS 모델들은 그 이름의 전통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SM 트리뷰트 컨셉트카는 예외다. DS오토모빌은 이번 모델을 통해 역사적인 시트로엥 SM에 경의를 표하며, 제대로 된 부활을 보여줬다.

새롭게 재해석된 클래식 SM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SM 트리뷰트
SM 트리뷰트 / 사진=DS

이번 SM 트리뷰트 컨셉트카는 SM이 지난 50년 동안 계속 발전해 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를 상상하며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물은 확실히 SM의 오랜 진화를 반영한 모습이다.

현대적인 비율 속에서도 오리지널 SM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비록 후방 데크는 짧아지고, 앞문은 길어졌으며, 뒷좌석 공간은 줄어들었지만, SM 특유의 C-필러 디자인과 뒷바퀴 덮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시트로엥 SM 트리뷰트
사진=DS

특히 뒷바퀴 덮개는 작아지면서 휠 상단이 살짝 드러나는 창을 포함하고 있어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 덮개는 필요에 따라 탈착도 가능하다.

다만, 지금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과거보다 커져 더 많은 공기 흐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디자인이 완전히 같을 수는 없다.

현대적 감각과 빈티지 감성의 조화

SM 트리뷰트 헤드라이트
SM 트리뷰트 헤드라이트 / 사진=DS

SM 트리뷰트의 헤드라이트는 오리지널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전면의 유리 패널이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덮고 있는 디자인은 빈티지 시트로엥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

그러나 실내 디자인은 다소 과하게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 센터 콘솔 디자인은 흥미롭지만, 전체적으로는 너무 많은 요소들이 시각적 혼란을 준다. 또한 특이한 스티어링 휠을 선호하는 프랑스 브랜드 특유의 스타일을 반영했지만, 사각형의 핸들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전기차로 출시할 가능성은?

SM 트리뷰트
사진=DS

현재 SM 트리뷰트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DS오토모빌이 실제로 이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현실화된다면 전기차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오리지널 SM은 마세라티 V6 엔진을 탑재했던 만큼, 마세라티의 최신 V6 엔진이 장착된다면 놀라운 조합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는 시트로엥이나 DS오토모빌 차량을 만날 수 없지만, DS가 스텔란티스 그룹에 속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SM 트리뷰트는 빈티지 모델을 재해석하는 훌륭한 예로, 다른 브랜드들도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토픽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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