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모터쇼, 르노 그룹 주요 출품 모델 소개

퍼거스오토 2024.10.24 조회수

르노 그룹이 10월 14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모터쇼에서 다양한 차량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5,000m² 이상의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차량들을 공개하며, 월드 프리미어 7종과 콘셉트카 2종을 비롯해 르노, 알핀, 모빌라이즈 등의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르노 그룹은 혁신 기술과 친환경 전환에 대한 그룹의 노력을 강조하며, 미래의 자동차 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동화와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발표 세션도 계획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르노 그룹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르노 브랜드는 특히 2,500m² 규모의 부스를 통해 ‘르노 4 E-Tech 일렉트릭(Renault 4 E-Tech Electric)’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량은 1960년대를 풍미했던 오리지널 르노 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컴팩트한 사이즈와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르노의 첨단 기술을 담아낸 도시형 순수 전기차다.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은 도시 생활에 최적화된 실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편리함과 최신 전기차 기술을 통해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빠른 충전 속도와 뛰어난 주행 거리를 자랑하여 도심 속에서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르노는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 측면에서 브랜드의 미래를 구현한 새로운 콘셉트카 ‘엠블렘(Emblème)’과 프랑스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오라 이토(Ora Ïto)와 협업한 ‘르노 17 레스토모드(Renault 17 Restomod)’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엠블렘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모델로, 르노의 친환경 자동차 비전의 핵심을 보여준다. 이 모델은 환경 친화적인 운송 수단에 대한 르노의 헌신을 상징하며, 전동화 기술을 선도하는 르노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한다. 르노 17 레스토모드는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기술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구현해냈다. 이러한 차량들은 르노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전통과 혁신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해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세닉 E-Tech 일렉트릭(Scenic E-Tech Electric)’, ‘트윙고 프로토타입(Twingo Prototype)’, ‘르노 5 E-Tech 일렉트릭(Renault 5 E-Tech Electric)’ 등도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다. 세닉 E-Tech 일렉트릭은 가족 단위의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실용적인 전기차로, 넉넉한 공간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최신 안전 기술로 가족의 안전을 보장한다. 트윙고 프로토타입은 컴팩트한 도시형 차량으로서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강조하며, 도심 속에서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르노의 대표적인 소형 전기차로, 과거 모델의 감성과 현대적인 전기차 기술을 결합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모델은 르노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레트로 매니아층과 전기차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르노의 대표적인 E-Tech 풀 하이브리드 모델인 ‘심비오즈(Symbioz)’와 ‘라팔(Rafale)’도 선보인다. 심비오즈는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라팔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친환경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심비오즈는 자율주행 모드에서도 운전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라팔은 퍼포먼스와 효율성 간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한다.

르노 그룹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 역시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혁신적인 전략을 반영한 다양한 차량들을 전시한다. 알핀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390’의 콘셉트카 ‘A390_β(베타)’를 공개할 예정이다. A390은 알핀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서 고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2025년 출시 예정이다. A390은 올여름 판매를 시작한 핫 해치 모델 A290과 함께 알핀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드림 개러지(Dream Garage)’에 합류해 브랜드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A390은 최고 수준의 전기 스포츠카 성능을 제공하며, 알핀의 혁신적인 공기역학 설계가 적용되어 효율성과 주행 감각을 극대화했다. 또한, A290과의 라인업 통합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알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전동화 스포츠카 시장을 선도하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6기통 수소 엔진을 탑재한 수소 레이스카 ‘알펜글로우(Alpenglow) Hy6’도 전시된다. 알펜글로우는 지속 가능한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레이싱 기술을 통해 알핀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며, 높은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알핀의 기술력이 집약된 이 모델은 모터스포츠와 환경 지속 가능성 간의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알핀의 노력을 상징한다. 알핀의 아이코닉 모델 A110의 새로운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A110은 ‘아틀리에 프로그램(Atelier programme)’을 통해 알핀의 엔지니어링과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적용해 더욱 특별한 모델로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차량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알핀의 고급스러운 스포츠카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알핀의 독보적인 스포츠카 기술력과 커스터마이징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2024 파리 모터쇼에서 르노 그룹은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다양한 모델들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독창적이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르노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들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전동화와 지속 가능한 기술, 그리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르노 그룹의 다양한 모델들을 통해 전통과 혁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모터쇼는 르노 그룹이 미래 이동 수단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관람객들이 그 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다양한 시연과 발표 세션을 통해 르노 그룹의 기술력과 방향성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