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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강원도 인제에 자리한 인제스피디움에서는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가 열려 eN1을 비롯해 N1, N2 등 다양한 클래스의 레이스가 펼쳐지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서한 GP에서는 신우진과 장준호를 앞세워 아반떼 N1 컵의 정상을 겨냥했다. 레이스 결과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신우진이 예선 1위, 장준호가 결승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서한 GP의 미래 중 하나로 불리는 신우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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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늘 궁금했다. 어떤 계기로 레이스 무대에 도전했나?
신우진(이하 신): 처음에는 가족과 제주도에 놀러가서 레저 카트를 체험한 것에서 시작됐다. 아버지, 그리고 형 역시 즐겁게 즐겼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수도권 인근의 카트장을 다니며 ‘레저 카트’를 취미처럼 즐겼다.
이후 어느 레저 카트를 충분히 적응한 후에 본격적으로 레이싱 카트를 체험하고, 이제는 서한 GP 소속으로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 컵에 장준호 선수와 함께 출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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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카트 시절과 투어링 카 레이스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신: 솔직히 말해 레이스라는 그 본질은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다만 ‘주행’의 영역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투어링 카, 그리고 N1 컵카와 비교를 한다면 카트는 기본적으로 서스펜션을 비롯해 다양한 구성 요소 등이 적은 편이다. 그렇기에 조향 감각이라던가, 노면의 질감, 카트의 움직임 등이 N1 컵카와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주행 시에 간혹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또한 주행을 마친 후 리뷰, 혹은 팀원들에게 피드백을 할 때에도 잘못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조금 더 기계적인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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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까지의 시즌 성적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다.
신: 좋은 성적이라고 말하기엔 어렵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N1 컵을 타며 느끼는 ‘아쉬운 점’이 이고, 그로 인해 주행이나 레이스 결과 등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조금 더 이해도를 높여, 예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던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이런 것과 별개로 N1 자체가 다른 대회에 비해 확살히 젊은 선수들의 비중이 큰 편이라, 상호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 내 스스로도 조금 더 경쟁심이 생기는 것 같아 ‘발전의 동기’는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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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한 GP와 함께 하는 것의 의미가 궁금하다.
신: 다른 무엇보다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 거서 같다. 감독님은 물론 미케닉, 그리고 현장에 함께 해주시는 장현진 선수, 정의철 선수 모두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경험과 정보를 갖고 계신다.
그렇기에 레이스를 하며 막히는 부분, 혹은 혼자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을 때에는 언제든 질문을 할 수 있고, 반대로 그에 걸맞은 최고의 답을 들을 수 있다. 이런 점은 대회에 나서는 선수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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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레이스에서는 예선 기록이 좋았다.
신: 개인적으로 ‘1등은 습관이다’라는 말을 믿는다.
이기는 습관, 그런 패턴들은 한번 터득하게 되면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에 나 역시 그런 기회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회를 잡는다면 저나 장준호 선수 모두 좋은 성적과 활동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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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커리어의 방향성, 목표가 궁금하다.
신: 가장 중요한 건 우선 올 시즌, 그리고 지금 내가 참전하고 있는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 컵’에서 모두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성과를 내고, 그 꾸준히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FIA 공인, 혹은 글로벌 모터스포츠 규격의 레이스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다. SRO의 GT4 클래스, 혹은 FIA GT3 등 그런 레이스카로 더 많은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고, 달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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