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 확장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주행 감각
기존 모델 대비 40마력 높아진 출력
MINI가 미니쿠퍼 일렉트릭 JCW와 JCW 에이스맨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하며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모델들은 MINI의 고성능 브랜드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 JCW)의 튜닝을 거쳐, 더욱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25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미니쿠퍼 일렉트릭 JCW’
미니쿠퍼 일렉트릭 JCW는 전륜구동 싱글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기존 미니쿠퍼 일렉트릭보다 출력이 40마력 높아졌으며, 특히 스티어링 휠의 패들로 활성화되는 부스트 모드를 통해 추가로 27마력이 더해져 총 282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54.2kWh 배터리가 탑재된 미니쿠퍼 일렉트릭 JCW는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371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과 장거리 운행에 모두 적합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JCW 전용 서스펜션,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스포츠 보디킷 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스포티한 외관과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소형 SUV의 역동성을 자랑하는 ‘JCW 에이스맨’
JCW 에이스맨은 미니쿠퍼 5도어와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한 소형 SUV로, 258마력의 출력과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6.4초가 소요되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이 모델 역시 54.2kWh 배터리를 탑재해 35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JCW 에이스맨은 19인치 휠과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으며, JCW 서스펜션과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전기차의 날렵한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고성능 디자인과 기술적 특징
미니쿠퍼 일렉트릭 JCW와 JCW 에이스맨 두 모델 모두 JCW 고유의 스포츠 바디킷이 적용됐다.
전후면 범퍼,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 등은 기존 JCW 트림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가져왔으며, 각각 18인치 및 19인치 휠을 장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하이 그립 타이어가 주행 성능을 극대화해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레드 컬러 캘리퍼와 JCW 전용 서스펜션은 고카트와 같은 날렵한 주행감을 선사해, 단순히 출력만 높은 것이 아닌 실제 도로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전동화 전략과 글로벌 생산 계획
MINI는 이번 고성능 전기차 출시로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니쿠퍼 일렉트릭 JCW와 JCW 에이스맨은 중국 공장에서 먼저 생산되며, 2026년부터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두 모델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MINI의 전동화 계획에 따라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MINI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번 JCW 전기차 라인업은 그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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