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22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고성능 차량 타이어 주행성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협약식은 금호타이어의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KPC(Kumho tire Performance Center)에서 진행되었으며,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조만식 전무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지역본부장 정창현이 참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은 1990년에 설립되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자생력 확보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주요 업무로는 전략적 핵심 기술 개발, 국가 자동차 산업 기술 기획, 신뢰성 평가 및 기술 교육, 지역 특화기술 개발 등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축적된 타이어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용 타이어 연구 및 개발을 맡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주행성능 테스트와 분석을 지원하게 된다. 양측은 이를 통해 고성능 타이어의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하며, 자동차 산업 내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지역 상생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타이어 개발 및 테스트 과정에서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의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결합하여 프리미엄 차량용 타이어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고성능 차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모빌리티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기술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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