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차 수출 청신호
1위 기록한 투싼 하이브리드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이유는?
전기차가 주춤한 대신 떠오르는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의 안정성과 함께 전기 모터를 활용해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를 활용해 높은 효율을 보여주지만 아직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나 페달 오조작 등 현실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많다.
때문에 하이브리드는 현재 반사이익을 원 없이 누리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 수출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빼어난 활약을 보이기도 했는데,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면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차량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전기차와 상반되는 판매량
하이브리드 차량 선전한다
한국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협회에서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출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27만 9,1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2% 증가한 수치이다. 동시에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기차는 17만 9,203대를 수출해 지난해 대비 약 23% 감소했는데,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교하면 상반되는 수치다. 현재 추세라면 연간 하이브리드 차량 최대 수출 기록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 1위 투싼 하이브리드
특히 미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에 앞장 선 대표 모델은 투싼, 니로, 코나 등이 있었는데, 단연 돋보이는 모델은 투싼이다. 1월부터 8월까지 6만 8,208대 판매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는데, 준중형 SUV의 크기로 미국 시장에 1세대 모델이 수출될 때부터 인기를 자랑한 모델인 만큼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투싼이 인기 차량으로 자리매김한 세 가지 이유로는 디자인,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 높은 내구성 등이 있다. 유난히 일본차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이지만 준중형 SUV 포지션에선 투싼의 상품성을 따라올 차가 없다고 하기도 한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가성비, 내구성 좋은 효자 모델
한편,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1.6 HEV, 1.6 HEV AWD, 1.6 HEV N라인, 1.6 N라인 AWD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3,213~3,858만 원, 3,436~4,081만 원, 3,624~3,938만 원, 3,847~4,161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직렬 4기통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합산 출력 235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4.3~16.2km/l로 높은 연비 효율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수출 기록을 연달아 갱신하는 투싼 하이브리드의 인기 요인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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