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21일 세일즈·마케팅 총괄로 마르코 슈베르트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슈베르트는 3년 만에 아우디로 돌아와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며, 5년간 재임 후 자발적으로 퇴임한 힐데가르트 보트만의 후임으로 이직하게 되었다.
마르코 슈베르트는 자동차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20년을 아우디에서 근무했다. 그는 북유럽 지역에서 아우디를 이끌며 세일즈 경험을 쌓았고, 이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아우디 스웨덴의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스코다의 아시아 및 해외 영업 부문을 맡았으며, 중국 아우디 세일즈 부문 사장, 포르쉐 유럽 지역 부사장 등 국제적인 경험을 두루 쌓아왔다.
슈베르트는 아우디로 돌아오며, “아우디는 훌륭한 전통과 강력한 팀을 보유한 브랜드이며, 나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다. 아우디의 팀 정신과 개척자 정신은 내 경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는 주요한 계획들을 앞두고 있으며, 아우디의 강력한 제품 출시 공세를 통해 시장 변화를 이끌고 전 세계 고객들을 열광시킬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우디 감독 위원회 의장 만프레드 도스는 “마르코 슈베르트는 국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아우디가 글로벌 시장에서 직면할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그의 선임을 환영했다. 또한, 아우디 AG 감독 위원회 부의장 겸 노사협의회 의장인 요르그 슐라그바우어도 “세일즈·마케팅 이사회 멤버로서의 슈베르트의 복귀를 기쁘게 생각하며, 그의 리더십 하에 세일즈 영업이 더욱 현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CEO 역시 “슈베르트는 다양한 브랜드와 아우디 세일즈 부문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은 입증된 전문가로, 그를 다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동시에 퇴임한 힐데가르트 보트만에 대해서도 어려운 시기에 아우디의 세일즈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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