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차세대 하이퍼카 W1을 공개하며 P1을 잇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258마력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W1은 전 세계 399대 한정 생산으로 가격은 약 29억 5천만 원에 달하며, 현재 전량 완판된 상태다.
맥라렌 차세대 하이퍼카 W1 공개
맥라렌이 P1을 잇는 차세대 하이퍼카 ‘W1’을 최초로 공개하며 하이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맥라렌의 얼티메이트 시리즈에 속하는 W1은 ‘월드 챔피언 사고방식’을 기념해 차명에서부터 그 의미를 담고 있다.
W1은 전장 4,635mm, 전폭 2,074mm, 전고 1,182mm의 차체 크기와 2,680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며, 공차 중량은 1,399kg에 이른다.
슬림하고 수평적인 헤드램프 디자인은 굵직한 주간주행등(DRL)과 함께 맥라렌 특유의 날렵한 외관을 완성한다.
측면부는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맥라렌 에어로 셀 섀시 디자인이 적용되어 민첩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W1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맥라렌 최초로 ‘언헤드럴 도어’라는 걸윙 도어(McLaren Anhedral Doors)가 채택되었다는 점이다.
차와 하나되는 느낌의 실내 디자인
내부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스티어링 휠이 하나로 이어져 있으며 운전자의 위치에 맞게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앞뒤로 조정할 수 있다.
시트는 고정형으로, 운전자와 차량이 하나가 된 느낌을 제공한다. 중앙 8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터치 기능을 지원하며 USB C타입 포트와 애플 카플레이와 같은 최신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선바이저는 카본 소재로 두께가 3mm에 불과하며 117L의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가볍고 유연한 초경량 소재 ‘맥라렌 이노니트’가 세계 최초로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인테리어 선택이 가능하다.
공기역학과 다운포스를 담은 성능
W1의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1,258마력에 달한다.
최대토크는 136.6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2.7초, 200km/h까지 5.8초, 300km/h까지는 12.7초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350km/h로, 포뮬러1 기술이 적용된 전기모터와 함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배터리 용량은 1.38kWh로 설계됐다.
고성능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이 적용된 W1은 액티브 윙과 액티브 섀시 컨트롤을 통해 전면에서 최대 350kg, 후면에서 최대 65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해 안정적인 고속 주행을 보장한다.
맥라렌 W1은 맥라렌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총 결합한 모델이다. 전 세계적으로 399대만 생산되며 판매 가격은 200만 유로(약 29억 5천만 원)이다. 현재 전량 완판된 상태다.
단순 계산 시 1조 1,770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실적을 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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