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현대 그랜저로 나타났습니다. KB차차차의 통계에 따르면, 그랜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지키며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2위는 기아 카니발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기아 모닝,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가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그랜저는 다양한 세대별 모델과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등 폭넓은 유종 선택이 가능해, 중고차 구매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종별 판매량을 보면, 가솔린 차량이 여전히 가장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차 전용 혜택과 경제적인 연비 덕분에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기아 모닝이 가솔린 차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소형차 수요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2위는 현대 그랜저, 그 뒤를 현대 아반떼, 기아 레이, 쉐보레 스파크가 차지했습니다.
디젤 차량 부문에서는 기아 카니발이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카니발은 패밀리카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LPG 차량 부문에서는 현대 쏘나타가 1위에 올랐으며, 현대 그랜저, 기아 K5, 르노코리아 QM6, 기아 K7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쏘나타 LPG 차량은 연비 절감과 저렴한 유지비 덕분에 인기가 지속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 부문에서는 현대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고, 현대 쏘나타, 기아 K5, 기아 쏘렌토, 기아 K7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 모델3가 1위에 올랐으며,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현대 코나, 현대 아이오닉이 뒤를 이었습니다. 비록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적지만, 해마다 점차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KB차차차는 올해 상반기 약 15만 대 이상의 중고차 매물이 거래되었으며, 중고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차량이 여전히 주요 매물로 거래되고 있지만, LPG,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의 판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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