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스타에서 공개될 게임이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개최된다. 다양한 국내외 게임사가 행사에 참가하는 가운데 넷마블과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이 출품작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올해 지스타에서 ‘왕좌의 게임:킹스로드’와 ‘몬길:스타 다이브’ 등 2종을 공개한다.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는 에미상 12관왕, 미국 TV쇼 역대 시청자 수 1위 등 세계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넷마블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몬길:스타 다이브는 몬스터 길들이기라는 게임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액션 RPG다.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특별한 동반자 ‘야옹이’의 여정을 그렸다. 이용자는 게임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 능력을 이용해 몬스터를 수집, 성장시킬 수 있다. 또 3인 파티를 구성해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은 ‘딩컴 모바일’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인다. 딩컴 모바일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제작한 오픈 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PC온라인 게임 ‘딩컴’ IP가 기반이다. 또 프로젝트 아크는 탑다운 뷰의 5대5 이용자간대전(PVP) 슈팅 게임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현실적이고 빠른 페이스의 슈팅 액션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전술적인 플레이를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이 외에도 지난해 공개한 PC온라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올해 다시 선보인다.
펄어비스는 PC·콘솔 기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을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 이야기를 그린다.
하이브IM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텍트:랜드 오브 엑자일’을 선보인다. 아키텍트:랜드 오브 엑자일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을 바탕으로 방대한 심리스 월드로 구현됐다. 개성 넘치는 보스, 몬스터와 전투를 하고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메인스폰서인 넥슨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그리프 프론티어 등도 다양한 신작을 출품할 전망이다.
넥슨은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서 공개했던 신작 ‘퍼스트 버서커:카잔’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퍼스트 버서커:카잔은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PC·콘솔 기반 하드코어 액션 RPG다. 반역 누명을 쓰고 추방돼 가까스로 살아남은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본인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그린다.
넥슨은 또 듀랑고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DX’,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등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공개한 마비노기 영웅전 기반의 액션 RPG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도 공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발할라 서바이벌’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대표작 오딘:발할라 라이징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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