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서울 성수동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15일간 성수동 ‘스페이스 S1’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아는 이 전시를 통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국내 고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기아에 따르면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을 창의적으로 융합하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뜻한다. 기아는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이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전시를 진행했으며, 약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서울 전시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성공을 이어받아 국내 관람객들에게도 그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밀라노에서 전시한 작품들을 기반으로 재구성되었으며, 여기에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공연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각각 다른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아의 문화적 활동을 보여주는 ‘복도(Passage of Footsteps)’ ▲지치지 않는 혁신가의 공간 ‘Room of Relentless Innovators’ ▲창의적 모험가의 공간 ‘Room of Creative Risk-takers’ ▲문화적 동반자의 공간 ‘Room of Culture Vanguard’로 나뉘어 관람객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국내외 아티스트 씨피카(CIFIKA)와 오토랍(Otolab) 등이 선보이는 특별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와 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지만, 공연은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단순히 제품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활동으로 확장됨을 보여주는 기회”라며,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전시를 국내에서도 선보여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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