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기술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배터리 기술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이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채용된 인력은 의왕연구소 내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배터리 샘플 제작, 품질 관리, 개발 장비 유지 및 보수, 소재 및 부품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며, 연령과 성별에 제한이 없다. 단,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세부 요건은 현대자동차 기술인력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18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는 11월에 발표된다. 서류 합격자는 11월 내 인적성 검사를 거친 뒤, 12월 1차 면접, 내년 1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를 통해 2024년 2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채용을 통해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재 확보부터 배터리 설계와 관리까지 배터리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갖출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 개발에 관심 있는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배터리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시스템, 셀 설계, 배터리 안전성 및 성능 개발, 차세대 배터리 선행 개발을 전담하는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MOTORDAILY-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