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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메타버스 축제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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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개막식 세레모니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의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개막 세러모니를 진행하고 있다./김소연 인턴기자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하며, 가상융합산업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관련 인식 확대 및 성과 홍보, 기업의 비지니스를 위해 개최했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개막행사와 주요 참여 기업의 부스 전시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시장 1층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대형 LED Wall 앞에서 화려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구현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개막행사에는 신수정 한국 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세계 여러 나라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체계적인 진흥정책과 민간기업과의 협동을 통해 메타버스 기업 육성과 기술개발, 인재양성 및 저변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제1 전시장에서 모션테크놀로지를 체험하고 있다./김소연 인턴기자

이날 오후에는 전시 참여 기업들의 부스 전시가 진행됐다. 전시는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 158개가 참여해 총 300개의 부스로 구성됐다. 제1전시장은 B2B 위주의 선도 기업 및 테마관, B2B를 위한 대국민 체험관으로 꾸며졌다. 특히 칼리버스가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가장 큰 규모로 전시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칼리버스’는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독창적인 상호작용 기술로 호평을 받은 플랫폼이다.

이날 칼리버스는 JYP와 협업해 만든 걸그룹 엔믹스의 가상공연 체험관을 운영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 공간은 실제와의 이질감을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라며 “칼리버스는 주변 광원이 미치는 변화와 반사율 등을 실시간으로 AI가 ‘크롭(실시간으로 인식해서 그래픽 공간을 재조정하도록 만드는 것)’ 기술을 통해 그래픽 공간을 재조정하도록 만들어 이질감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방문객들은 ‘대국민 체험관’을 통해 서비스플랫폼, 몰입기술, 체감 기술 VP(Vitual Production) 등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부스 외에도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 ‘The MEANS 2024’를 함께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OS 생태계와 엔터테인먼트, 교육, 산업, 메타버스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했으며, 각 세션에서는 대표 모더레이터가 강연과 패널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메타버스 산업계 최신 동향 이슈 △각종 산업군에서의 메타버스 적용 사례 △비즈니스 전략 로드맵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이 세계 최초로 지난 8월 시행됐고, ‘가상융합산업 기본계획’이 연내 발표될 예정”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페스티벌은 가상융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탐구하는 주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제1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김소연 인턴기자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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