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18일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피아자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새 시즌을 위한 순수 전기 프리미엄 차량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각자 선택한 전기차를 직접 전달받았으며, 이를 통해 아우디와 바이에른 뮌헨 간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재확인되었다.
이번 시즌 선수들에게 제공된 모든 차량은 순수 전기차로,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디의 지속 가능성 및 전기 모빌리티에 대한 공통된 목표를 반영하고 있다. 선수들은 아우디의 최신 전기차 모델을 선택했으며, 이들 차량에는 아우디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MI)이 탑재되어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차량 내에서 구단의 최신 뉴스, 경기 관련 업데이트, 생방송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차량 전달식에는 아우디 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선수들에게 차량 키를 전달했으며,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하엘 디더리히 수석 부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은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하며, 전기 모빌리티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우디 CEO 게르놋 될너는 “아우디와 바이에른 뮌헨은 전동화된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차량 제공은 그 중요한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 해리 케인,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등 주요 선수들은 아우디의 대표 전기차 모델인 SQ8 e-트론을 선택했으며, 자말 무시알라는 Q6 e-트론, 유망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Q4 e-트론을 선택했다. 이 외에도 토마스 뮐러, 콘라드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는 RS e-트론 GT 퍼포먼스 차량을 선호했다. 차량 색상으로는 ‘미토스 블랙 메탈릭’과 ‘데이토나 그레이 펄 이펙트’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아우디는 2002년부터 바이에른 뮌헨과의 파트너십을 유지해왔으며, 이 파트너십은 2029년까지 연장되었다. 아우디는 2021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여자팀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부터는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으로도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남녀 축구팀과 청소년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아우디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 5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뮌헨 훈련장에서도 38개의 충전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디 MMI 시스템과 연동시켜 팬들에게 더욱 편리한 디지털 콘텐츠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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