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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의 10년’ 넷마블 세븐나이츠, 새로운 옷 입고 ‘Re:BIRTH’ 할까

한국금융신문 조회수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공식 이미지. / 사진=넷마블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공식 이미지. / 사진=넷마블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공식 이미지. / 사진=넷마블

‘영욕의 10년’ 넷마블 세븐나이츠, 새로운 옷 입고 ‘Re:BIRTH’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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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의 대표 자체 개발 타이틀 ‘세븐나이츠’가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리뉴얼이 한창이다. 2014년 원작 세븐나이츠 이후 후속작들의 연이은 실패로 아쉬움을 삼켰던 만큼 ‘리버스(Re:BIRTH)’라는 이름을 달고 다시 한번 넷마블의 대표 캐시카우로 ‘부활’을 노리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11월 14~17일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개최되는 지스타(G-STAR) 2024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게임 개발 소식 이후 첫 공식 행사로 게임 소개, 질의응답, 세나 성우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해 개발 중이다. 특히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해 원작의 강점이었던 스토리와 캐릭터성 등을 최신 트렌트에 맞춰 개선 중이다. 또 2D 배경을 3D로 변경하는 등 차별점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이름 그대로 세븐나이츠 IP(지적재산권) 부활을 위한 프로젝트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원작 세븐나이츠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배수의 진을 친 상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 총괄을 맡은 김 PD는 원작 세븐나이츠부터 세븐나이츠2 개발에 참여했으며 IP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

2014년 3월 출시한 세븐나이츠는 넷마블의 대표 자체 개발 IP다. 웹게임 서비스 등 퍼블리싱 이미지가 강했던 넷마블의 자체 개발력을 입증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국내 출시 10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인기 게임상과 기술창작상(캐릭터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게임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는 더 대단하다. 2015년 10월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세븐나이츠는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회를 돌파했다. 또 2016년 당시에는 국산 게임의 불모지로 여겨지던 일본 시장에서도 현지 애플 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르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출시 전/후 실적 추이. / 자료=넷마블

넷마블 세븐나이츠 출시 전/후 실적 추이. / 자료=넷마블

넷마블 세븐나이츠 출시 전/후 실적 추이. / 자료=넷마블

‘영욕의 10년’ 넷마블 세븐나이츠, 새로운 옷 입고 ‘Re:BIRTH’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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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의 성공으로 넷마블은 고속성장길을 달렸다. 2013년 연결기준 연매출 1333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수준이던 넷마블의 실적은 2014년 연매출 3624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세븐나이츠가 글로벌 진출에 나선 2015년에는 연매출 1조729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으로 첫 ‘연매출 1조원 클럽’에 올랐다.

하지만 세븐나이츠 이후 이어진 후속작들은 연이어 아쉬움을 삼켰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에 이어 세븐나이츠 2, ‘세븐나이츠 원더러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를 연달아 출시했지만 모두 흥행에 실패하고 서비스를 종료했다.

특히 2022년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실패가 뼈아팠다. 넷마블의 대표 자체 IP와 플래그십 게임 브랜드 ‘레볼루션’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흥행 실패로 회사의 적자 상황을 가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넷마블은 2022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 등이 증가하며 연결기준 1087억원의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6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장르 특성상 수익성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방치형 게임은 가볍고 소프트한 장르로 소규모 과금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 IP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넷마블은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부활이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올해 출시한 ‘레이븐2’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자신감은 오른 상태다. 레이븐2는 넷마블의 자체 개발 IP ‘레이븐’의 정식 후속작으로 현재도 국내 양대 앱마켓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세븐나이츠 원작 IP의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언리얼엔진5를 적용하는 등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해 개발 중”이라며 “세븐나이츠 IP가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채널과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원작팬과 신규 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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