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피노랩 / 안성원
– 주요 제품(서비스) : 워터소믈리에
– 사업 분야 : 범용 인공지능
– 사이트 주소 : pinotlab.com
피노랩은 워터테크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기반 생수 데이터 비교 분석 플랫폼 ‘워터소믈리에’를 개발했다. 2021년 6월 설립했고 같은 해 11월 시드투자 5억원을 받았다.
피노랩의 생수 유통 솔루션 ‘워터소믈리에’
피노랩의 ‘워터소믈리에’ 플랫폼은 생수 판매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사 품질 평가기준과 접목해 생수 커머스 분석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유통 채널별, 고객별 맞춤 생수 브랜딩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히 분석 데이터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물맛, 성분, 스토리텔링 정보와 같은 특징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생성형 AI로 분석한 결과는 자연어 형태로 도출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제품 관련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현재 피노랩은 전세계 60여개국 1000여개의 생수 데이터를 수집하고 고객에게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생수 유통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다시 추가 데이터 확보 기반이 된다.
생수에 IT를 접목한 독보적 워터테크 스타트업
피노랩은 전통적인 유통 산업인 워터 분야에 IT기술을 활용한 워터 테크 스타트업이다.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글로벌 워터 전문가와 협업해 수립한 워터 정보, 물맛 및 품질 평가기준을 보유 중이다.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판매 데이터를 쌓으며 국내 생산자, 유통업체 네트워크를 넓혀 글로벌 워터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해외 워터 전문가, 해외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 생수 산업의 해외 수출 지원 및 글로벌 워터 커머스 판매체계도 구축 중이다. 향후 생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커머스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커머스 솔루션을 자사몰에 시범 적용한 결과(10월 기준) 2024년 연초 대비 월 매출이 5배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피노랩의 성과 그리고 미래
피노랩은 설립 후 매년 30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24년까지 국내 기업과 B2B 유료 멤버십 4건을 진행했다. 피노랩은 연내 10건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수출 관련해서도 총 4건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피노랩은 개발 및 시범 적용 중인 유통 솔루션을 향후 더욱 고도화해 해외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판매 예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해외로 수출하고 싶어하는 국내 생수업체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해외 규정을 토대로 수출적합도 등을 분석하는 AI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자체 프리미엄 워터 브랜드를 개발해 장기적으로는 티, 커피, 음료까지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김홍찬 기자 hongchan@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