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특별 제작된 테일러 메이드 로마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 혁신적인 부품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몽블랑과의 협업으로 럭셔리하고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극강의 럭셔리, 테일러 메이드 로마 스파이더 공개
페라리는 최근 테일러 메이드 부서를 통해 맞춤 제작된 특별한 ‘로마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열리는 ‘페라리 원 오브 어 카인드(Ferrari One of a Kind)’ 전시의 일환으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페라리만의 독보적인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을 조명하며 맞춤 제작된 페라리 차량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속 가능성의 혁신적 소재와 디자인
이번 로마 스파이더의 제작 목적은 새로운 부품 생산 기술과 혁신적인 소재 사용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특히 좌석 중앙 패널은 재활용 타이어에서 추출한 실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바느질하는 친환경적 요소를 포함했다.
페라리는 주조 공장에서 나온 재활용 알루미늄을 트윈터보 V8 엔진 일부 부품에 사용해 환경을 고려한 제작 과정을 강조했다.
또한 크롬을 사용하지 않은 나파 가죽과 검증된 원산지의 목재를 사용한 토너 커버와 뒷좌석 바닥은 높은 품질과 지속 가능성을 자랑한다.
몽블랑과의 협업
알루미늄 차체는 레이저 작업을 통해 페라리 방패형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보닛에는 마라넬로의 지리 좌표와 나침반 장미가 새겨져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퍼스널라이제이션 옵션을 제공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몽블랑과의 협업이다. 몽블랑은 ‘마이스터스튁’ 특별 에디션을 제작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의 독특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었다.
이 에디션은 오로 미다 색상과 나침반 모티브로 장식된 플래티넘 도금과 수작업 제작된 순금 펜촉이 특징이다. 차량과 필기구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한 이번 협업은 이번 전시의 특별함을 더욱 강조했다.
로마 스파이더의 우아함과 고성능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1950~60년대 이탈리아의 우아한 라이프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620마력 트윈터보 V8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결합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접이식 소프트탑은 1969년 이후 처음으로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채택되었다.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은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차량을 맞춤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독점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클라시카, 이네디타, 스쿠데리아 세 가지 컬렉션을 통해 페라리만의 독창성, 우아함, 그리고 차별화된 품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페라리의 이번 전시는 2025년 2월까지 모데나의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계속되며 방문객은 페라리의 다양한 맞춤 제작 옵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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