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가 우영우, 차연호 등 드라마 IP 주인공들의 애니캐릭터와 실사배경을 조합한 프로모션 콘텐츠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6일 에이스토리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공식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동그라미, ‘유괴의 날’ 최로희, ‘크래시’ 차연호 등 주요 드라마IP 속 주인공들이 애니화한 형태로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이 펼쳐질 순천시 곳곳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 등 실제 배경과 드라마 캐릭터들을 AI 애니메이션으로 구현, 제작방식이나 IP 활용 측면에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데 특별함이 있다.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이경도 에이스토리 팀장은 “페스티벌 홍보 영상인 만큼, 생성형 AI가 만든 허구의 이미지가 아닌 순천시 명소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주요 장소들을 미리 답사하며 사전 스케치를 했고 컷의 앵글과 무빙을 테스트하면서 디테일한 부분들을 반복 수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스토리는 “이번 홍보 영상은 AI를 어떻게 콘텐츠 제작에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연구개발해왔던 AI 제작 콘텐츠 프로젝트의 일부다”라며 “그간 뮤직비디오, OST, 애니메이션, 드라마 예고편을 AI로 제작해 선보였다.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완성도 높은 AI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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